대만, 남아공에 반도체 수출 제한…"보기 드문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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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국' 대만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반도체 수출 규제에 나섰다.
대만 국제무역국(ITA)은 "남아공 정부의 조치가 국가 및 공공 안보를 훼손했다"면서 "우리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했다.
대만 측은 남아공이 2023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이후 대만 대표부 이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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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국' 대만이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반도체 수출 규제에 나섰다. 대만이 반도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중국의 동맹국에 압박을 가한 드문 사례로 주목받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무역당국은 성명을 통해 남아공으로 반도체를 판매할 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제무역국(ITA)은 "남아공 정부의 조치가 국가 및 공공 안보를 훼손했다"면서 "우리는 주권을 지키기 위해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했다.
이번 조치는 남아공 정부가 대만 대사관 역할을 하는 대만 대표부의 지위를 격하시켜 대표부 위치를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이전하라고 압박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뒤 나온 것이다.
대만 측은 남아공이 2023년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이후 대만 대표부 이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만 측에 대표부 이전 요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반도체 수출 제한은 대만이 세계 경제에 갖는 막강한 힘과 외교 무대에서 중국에 의해 소외되는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대표 업체 TSMC의 경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절대 강자로 평가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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