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정교유착 의혹’ 수사 탄력

허지영 2025. 9. 23. 21: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오늘(23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의원, 한 총재까지 통일교 금품 사건 관련 인사를 모두 구속한 특검은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유는 '증거인멸의 우려'.

특검 소환에 세 차례 응하지 않고, 혐의를 부인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특검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겁니다.

[한학자/통일교 총재/어제 : "(권성동 의원에게 1억 전달된 거 정말 모르셨어요?) …."]

한 총재는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됐습니다.

한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정원주 씨는 공범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단 이유로 구속을 면했습니다.

통일교 측은 한 총재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용천/통일교 한국협회장 : "당신의 온몸으로 막아서는 어머님만이 걸으실 수 있는 희생과 참사랑의 길입니다."]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의원, '금품 전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이어 한 총재까지, '통일교 의혹' 관련자 모두가 구속 수사를 받는 상황.

이제 특검 팀은 윤석열 정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할 예정입니다.

권 의원에게 추가로 정치자금을 '쇼핑 봉투'에 담아 줬는지, 윤 전 대통령을 위한 대선 자금을 전달했는지, 그리고 통일교 교인을 입당시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검 팀은 내일(24일) 오후 구속된 한 총재와 권 의원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