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문희옥 "母, 50년 당뇨 투병 끝 별세…남동생도 30대 부정맥 사망" [건강한집2](종합)

강다윤 기자 2025. 9. 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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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건강한 집2'/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문희옥이 당뇨 가족력을 고백하며 자신의 건강을 우려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건강한 집 2'에서는 트로트 여왕 문희옥의 활력 넘치는 일상이 그려졌다.

TV조선 '건강한 집2'/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 캡처

이날 MC 유정현은 문희옥의 출연에 "정말 80년대 아이유였다.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며 "어렸을 때 데뷔하지 않았냐. 반짝반짝했던 눈망울이 아직도 생생하다. 병이라곤 하나도 없으실 것 같고 아픈 곳이라곤 하나도 없으실 것 같다"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문희옥은 "그런 내가 딱 걱정하는 게 하나 있다. 당뇨다. 그 흔한 당뇨"라며 "우리 엄마가 키가 170cm다. 옛날 분 치고는 크신 분이다. 얼굴도 작으시고 허리가 위에 있으시고 힙도 크시고 종아리도 가느시고 정말 서양 마네킹 같은 몸매셨다"라고 어머니의 이야기를 꺼냈다.

문희옥은 "그렇게 건강하시고 날씬하시던 분이 어느 날 순간 배가 이렇게 나오시더니 도저히 안 들어가더라. 그리고 갈증 때문에 자꾸 힘들어하신 기억이 난다. 그게 알고 보니까 당뇨 때문이었다"며 털어놨다.

이어 "당뇨 때문에 혈당이 높으니까 늘 약을 드셨고, 심근경색으로 스텐트 시술까지 받으셨다. 그렇게 평생 당뇨약 드시다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10개월이 됐다"라고 어머니가 50여 년간 당뇨와 합병증으로 고생하다 세상을 떠났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아버지도 심근경색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그런데 또 하나밖에 없는 남동생도 30대 젊은 나이에 부정맥으로 세상을 떠났다. 누구보다 내 입장에서는 당뇨와 혈관 건강에 예민하고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TV조선 '건강한 집2'/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유정현은 "동생까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지영 또한 "당뇨와 혈관질환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셨다니까 얼마나 충격이 크셨겠냐. 가장 가까이에서 당뇨 투병을 지켜봤기 때문에 더 많이 힘드셨을 것 같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에 문희옥은 "문제는 나도 50대가 됐고 갱년기가 찾아왔다. 그러니까 몸이 자꾸 바뀌는 걸 나도 느낀다. 나잇살이 붙는 것 같다. 근력은 떨어지고 살이 처지면서 나잇살이 안 붙던 게 불룩불룩 붙는다. 땀도 자주 난다"며 "열심히 일하다 하루 쉬면 괜찮았는데 이제 3일을 쉬어야 할 정도로 기력 회복도 잘 안된다. 손발이 저리고 배가 차기도 하다"라고 자신의 증상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증상을 겪으면서 혈당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당뇨 고위험군에 고지혈증까지 진단을 받았다. 당뇨 가족력이 있었던 만큼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언제든 당뇨로 발전할 수 있고,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니 나도 우리 엄마처럼 고생하게 될까 봐 걱정이 되고 좀 힘들었다"라고 우려를 전했다.

한편 문희옥은 1969년 생으로 올해 56세다. 지난 1987년 '8도 디스코 사투리 메들리'를 발매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빈손', '가는 님 가는 정', '강남 멋쟁이', '잘했군 잘했어 메들리', '성은 김이요', '순정', '해변의 첫 사랑' 등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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