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상생지수 D 등급, 교육 인프라개선 필요"

김도환 2025. 9. 2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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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원주를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에 공공기관 153개가 옮겨왔습니다.

평가는 전국 혁신도시 포럼과 혁신도시 정책연구원이 맡았습니다.

성장과 활력, 협력 세 지수를 산정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상생 지수'를 매겼습니다.

원주 혁신도시는 497.75 점으로 D 등급,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5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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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9년 원주를 비롯한 전국 10개 도시에 공공기관 153개가 옮겨왔습니다.

1차 혁신도시입니다.
새 정부가 균형 성장을 강조하며 이제 2차 공공기관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밑바탕이 될 1차 혁신도시 성적표는 어떨까요? 민간 부문에서 첫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가는 전국 혁신도시 포럼과 혁신도시 정책연구원이 맡았습니다.

성장과 활력, 협력 세 지수를 산정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상생 지수'를 매겼습니다.

원주 혁신도시는 497.75 점으로 D 등급,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5위였습니다.

인재 협력, 인구 성장 면에서 긍정적이었지만,

교육인프라 개선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지자체가 재정 여건과 지역 내 형평성을 이유로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미흡했다는 겁니다.

고영구 지역의 전환 연구소장
"입주 자치단체는 혁신도시를 단순히 기관만 들어선 도시, 읍면 단위보다 조금 더 나은 행정구역으로 머물게 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정부의 투자도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됐습니다.

/세종행정중심 복합도시에는 5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절반 이상이 사회간접자본에 투입됐고, 국립 세종 도서관도 건립했습니다.

반면 혁신도시에는 채 8천억 원이 안 됩니다. 한 곳당 798억 원 수준입니다./

연구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하려면,

국가균형발전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특별회계 등 과감한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원 강원혁신도시포럼 대표
"수도권 일극 체제는 이제 성장 엔진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는 브레이크입니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전 대상 공공기관 전수 조사를 마치고, 이전 계획을 짜 2027년부터는 이전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 / 그래픽 이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