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무료·수도권매립지 해결… 인천시, 국힘 시당에 현안 지원 요청
당정협서 주요사업 10건 제시
박종진 “市와 이야기 할 자리를”

인천시가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문제 해결’ 등 정부와 매듭을 풀어야 하는 인천 주요 현안에 대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와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3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시당에서는 박종진 위원장, 배준영·윤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지역 당협위원장이 자리했다.
인천시는 제3연륙교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비롯해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인천 중심 광역철도망 확충, 경인전철 지하화 등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요구되는 현안사업 10건을 제시했다. 특히 제3연륙교 통행료는 국토교통부와,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의 ‘정무적 논의’가 문제 해결의 관건이다.
또 인천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민방위 교육훈련 및 시설장비 확충(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원금)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정착 지원 등 10개 사업(총 1천55억원)의 국비 확보에도 시당이 적극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정부가 편성한 예산보다 802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박 위원장은 “공식 회의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인천시와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유 시장은 “정부 예산 확정 막바지 작업인 만큼 인천시와 시당이 총력을 다해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형식적인 자리가 아닌 실질적인 회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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