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 안한다”…트럼프 압박에도 거부한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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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 헝가리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단을 거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유럽의 수입 중단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접근 방식을 이해한다면서도 "러시아산 석유나 가스 없이는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토에 속한 EU 회원국 중 러시아산 석유를 아직 수입하는 나라는 헝가리, 슬로바키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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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 헝가리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중단을 거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mk/20250923204204438ohcs.jpg)
헝가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다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다.
씨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공개된 인터뷰에서 유럽의 수입 중단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접근 방식을 이해한다면서도 “러시아산 석유나 가스 없이는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석유나 가스를 구입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 좋은진 몰라도 실제론 우리가 관련 인프라를 갖춘 곳에서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모든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먼저 중단하는 것이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전제 조건이라고 요구했다.
나토에 속한 EU 회원국 중 러시아산 석유를 아직 수입하는 나라는 헝가리, 슬로바키아뿐이다. EU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산 원유 제재로 수입 비중을 3%로 대폭 줄였으나 헝가리, 슬로바키아는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제재 면제를 적용받은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미 상원의원도 “러시아산 석유 구매와 관련, 이제는 사실상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만 남았다”며 “그들이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석유 수입 중단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촉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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