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국과의 핵무기 조약 종료는 위험"…푸틴 1년 연장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과의 마지막 핵무기 통제 협정인 '뉴 스타트(New START)' 조약이 내년 2월 만료되면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측에 전략 핵무기 배치 수량 제한을 1년간 더 유지하자고 제안했다며, 미국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구체적이지 않은 대응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미국과의 마지막 핵무기 통제 협정인 '뉴 스타트(New START)' 조약이 내년 2월 만료되면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측에 전략 핵무기 배치 수량 제한을 1년간 더 유지하자고 제안했다며, 미국이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구체적이지 않은 대응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 스타트 조약은 양국 간 마지막 핵무기 통제 협정으로, 2026년 2월 5일 만료 예정이다. 페스코프 대변인 "만료 이전에 새로운 조약을 협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푸틴 대통령이 기존 조약의 핵탄두 수량 제한을 유지하자고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변인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전략적 안정성과 안보를 규제하는 양자 문서 없이 남게 될 상황의 문턱에 서 있다"며 "글로벌 관점에서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전 협의 없이 나온 것이며, 백악관은 22일 "꽤 괜찮은 제안처럼 들린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약의 핵탄두 수 제한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모두가 비용이 많이 드는 군비 경쟁을 피하거나 최소한 지연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핵 전문가들은 뉴 스타트가 완전히 종료될 경우 군비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동일하게 조약의 제한을 준수할 경우에만 러시아도 이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상대가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페스코프는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뉴 스타트 조약은 양국의 배치된 전략 핵탄두 수를 1550기, 운반 수단(미사일, 잠수함, 폭격기)을 700기로 제한하고 있다.
두 정상은 지난 8월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이번 조약 연장 제안은 외교적 성과로 포장될 가능성도 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미화, 43세 발달장애 아들 보며 눈물 "3일만 먼저 떠났으면…"
- "월요일만 상간남 만나게" 25층 난간 매달려 애원한 아내…남편은 허락
- "여성인 제 사수, 유부남과 은밀한 만남…제 눈엔 불륜, 기분 찜찜합니다"
- '정우성·전현무' 맞힌 무당 "박나래는 나쁜 사람 아냐…큰 산 하나 남았다"
- 12㎝ 젓가락이 목에 8년째 박혀있었다…'알코올 중독' 남성 "숙취인 줄"
- "내 딸 감자튀김을 뺏어 먹어?"…공원서 갈매기 목 꺾어 죽인 아빠 '징역'
- 김병세, 15세 연하 아내 최초 공개…7년간 결혼 숨긴 이유는
- 신비주의 벗은 이영애, 옆트임 드레스 입고 드러낸 섹시미 '반전' [N샷]
- 부산 '기장 살해범' 택배기사 변장해 아파트 사전탐방했다[영상]
- 소개팅 앱에서 '변호사' 행세한 남편…"육체적인 관계 절대 없었다" 펄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