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배우러 오는 `청주 콜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 시골 행복택시도 호응 높아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가 교통 취약지역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한 콜버스제가 성과를 내면서 전국 자치단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주미 스위스 대사관 혁신담당관인 크리스티 샬라는 23일 청주시를 방무해 청주콜버스를 시승해보고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경과, 운영방안, 시내버스 노선개편 관련 사항 등 전반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 MK관광버스㈜ 관계자들도 청주콜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운영 사례를 살펴본 바 있다.
국내에서도 청주콜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미 경남도와 여주시, 제주시, 천안시, 나주시, 보은군 등 전국 각지에서 청주 콜버스 벤치마킹을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8월 도입된 청주 콜버스는 청주시내 13개 읍·면 지역에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DRT)로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DRT 어플 또는 콜센터(1533-5785), 호출벨 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다.
기존 노선형 버스와 다르게 차량이 수요자를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 서비스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콜버스 도입후 지난 7월까지 이용 인원이 37만1526명에 달한다. 지난 22일 하루동안 호출 시민이 1384명에 이르는 등 하루 이용객이 1000명 이상이다.
누적 운행 거리도 같은 기간 428만2150㎣를 기록했다.
콜버스가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 덕이다. 일반 7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시 50원이 할인된다. 버스 대기시간도 평균 20분이내로 짧다.
여기다 올해로 시행 10주년을 맞은 `시골마을 행복택시'도 월간 이용자 수 5500명을 기록할 만큼 호응이 높다.
지난 2015년 시범 운행된뒤 현재 청주시 8개 읍·면 63개 마을로 확대됐다.
공영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교통 취약 마을 주민들이 청주콜버스와 같은 요금으로 마을 집결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점진적인 확대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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