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 박세리, 김온아·김성연·정유인 직접 발탁

왼쪽부터 김온아, 김성연, 정유인. 사진 | 채널A

[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에 김온아, 김성연, 정유인이 합류한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예능 ‘야구여왕’ 선수단에 대한민국 핸드볼, 유도, 수영계를 이끌었던 김온아, 김성연, 정유인이 전격 합류한다.

오는 11월 첫 방송하는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채널A의 프랜차이즈 예능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박세리 단장을 주축으로 추신수 감독, 이대형·윤석민 코치에 이어 최근 ‘육상계 카리나’ 김민지와 ‘리듬체조 여신’ 신수지가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합류한 3인방 김온아, 김성연, 정유인은 ‘단장’ 박세리가 직접 영입에 나선 멤버다. 박세리 단장은 여성 선출들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들을 주저 없이 발탁했다.

김온아는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따낸 ‘핸드볼 에이스’다. 빠른 구속과 제구력을 자랑하며 일찌감치 ‘투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연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민첩한 순발력과 힘으로 우타자들의 강한 타구를 처리하는 ‘3루수’에 낙점됐다.

정유인은 국내 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수영의 간판’이다. 타고난 어깨 힘을 바탕으로 ‘파워 히터’ 자리를 넘보는 ‘거포 외야수’로 활동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김온아, 김성연, 정유인이 ‘찐친 선출’인 만큼 탄탄한 팀워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이 각자 잘하는 영역이 확실해, 향후 팀을 끌어가는 ‘핵심 포지션’으로서 놀라운 성장사를 보여줄 것이다. 여자 야구라는 미개척 분야에 진정성 하나로 도전하는 이들의 불꽃 투지와 성장기를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여왕’들의 본격 야구 도전기로 ‘여성 스포츠 서사’의 새 지평을 열 채널A ‘야구여왕’은 11월 첫 방송된다. sujin1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