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활동하는 국악자매 앙상블 소공이 첫 앨범 '진주를 품은 소품집' 쇼케이스에 나선다.
쇼케이스는 24일 오후 7시 진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내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보조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국악자매 앙상블 소공.
국악자매앙상블 소공은 가야금을 전공한 언니와 판소리를 전공한 동생으로 이루어진 그룹이다. 이번 작품에서 진주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오는 '이걸이 저걸이 갓걸이', '진주난봉가' 등의 옛 노래 5곡을 현대적 편곡으로 재해석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곡마다 독립적인 이야기를 품으면서도 함께 모여 진주의 문화와 정서,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하나의 소품집으로 완성됐다.
쇼케이스는 소개 영상 상영, 라이브 연주 무대,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앙상블 소공은 "진주의 옛 노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잊히기 전에 새로운 울림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이 진주의 음악 문화가 가진 힘을 다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앨범은 진주문화관광재단 '2025 융복합 예술창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발매됐다. '2025 융복합 예술창작 지원사업'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의 전통 문화자원과 음악 분야를 융복합하는 작품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주의 공예·민속예술 분야의 창의성을 진작하고 유네스코 창의 분야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함께 선정된 율리랜드 '시간의 춤'은 지난 21일 발표됐으며, 오는 11월 13일에는 경상오페라단의 '말뚝이 場'이 발표될 예정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융복합 예술창작 지원사업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융복합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소공의 앨범도 진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음악계 전반에 신선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