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들이 낸 세금을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진주주민대회'에서 청년·농민·여성·노동자 등을 위한 정책들이 선정됐다.
23일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주민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투표한 20대 대표 요구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받은 주민요구안 1만 2000여개를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조직위는 의회와 행정과 진행된 협의를 통해 실행 가능성, 점진적 실행을 반영하고자 노력한 후 지난 20일 '우리가 만드는 진주, 우리동네 정책한마당' 주제로 열린 진주주민대회에서 시민들이 투표한 20대 주민요구안을 선정했다.
20대 요구안 중에는 지난 2023~2024년 대표요구안에 포함됐던 △청소년 석식 지원 1000원 식당 △권역별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급식노동자 근무 환경 개선 △진주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 및 증액 △농민수당 처우개선 △소규모 공연장 확보 △마을 공동 쓰레기 분리배출장 설치 및 운영 △일회용품 제한 등이 다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선정된 요구안은 △어린이 안심 병원 확대 △경력 단절 여성 지원프로그램 확대 △공공시설 태양광 설치 확대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배달료 지원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화 △청년 월세 지원금 대상 확대 △청년 생활비 지원 등이다.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표요구안을 진주시에 제출했다. 이후 조직위는 주민대회에서 선정된 20대 주민요구안에 대한 시민 선호도 투표를 온라인 등에서 진행한다. 진주시의회 상임위원장, 시의원들과도 만나 협력할 예정이며, 진주시 담당 부서별 답변받아 시장 간담회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조직위는 "주민 요구를 중심으로 행정-의회-조직위의 협치가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협력적 거버넌스의 진주형 모델로 자리 잡고, 진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23일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주민대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투표한 20대 대표 요구안이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