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 선전했던 소노, 원동력은 ‘백업의 에너지 레벨’

손동환 2025. 9. 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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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의 후반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소노는 23일 고양소노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수원 KT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결과는 60-68. 소노의 패배였다.

이정현(187cm, G)과 케빈 켐바오(195cm, F), 최승욱(195cm, F)과 정희재(196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F)가 코트를 먼저 밟았다. 해당 라인업은 OPEN MATCH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김진유(190cm, G) 대신 최승욱이 들어간 게 그랬다.

소노는 볼 없는 움직임 이후 여러 곳에서 미스 매치를 형성했다. 이정현과 아이재아 힉스(204cm, F), 나이트와 KT 국내 포워드 라인이 그랬다. 특히, 이정현은 김선형(187cm, G)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매치업. 다양한 수비수들을 견뎌야 했다.

소노는 경기 시작 3분 30초 넘게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정현이 속공 과정 중 3점. 경기 첫 득점을 해냈다. 그러자 고양소노아레나 보조체육관의 데시벨이 확 높아졌다.

하지만 소노는 포워드 라인 간의 싸움에서 밀렸다. 특히, 문정현(194cm, F)을 제어할 선수가 부족했다. 이로 인해, 소노는 1쿼터 종료 5분 13초 전 3-7로 밀렸다. 손창환 감독이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이근준(194cm, F)과 김진유, 제일린 존슨(205cm, C)과 홍경기(184cm, G), 박진철(200cm, C)이 순차적으로 들어갔다. 소노는 그렇게 백업 멤버들을 가동했다. 동시에, 여러 조합을 점검했다.

소노의 스타팅 라인업이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다시 나섰다. KT의 교체된 라인업(JD 카굴랑안-정창영-문정현-이두원-데릭 윌리엄스)와 마주했다. 하지만 소노의 공수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2쿼터 시작 10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8-18)로 밀렸다.

이정현이 꽤 말렸다. 3점과 백 다운 모두 해내지 못했다. 국내 득점원이 막히면서, 소노의 공격 밸런스가 흔들렸다. 공격을 해내지 못한 소노는 KT와 더 멀어졌다. 2쿼터 시작 3분 만에 8-20으로 밀렸다.

나이트가 왼쪽 코너로 향했다. 협력수비를 유도. 그 후 반대편 윙에 있는 켐바오에게 볼을 줬다. 켐바오가 오른쪽 코너에 있는 이정현한테 볼을 줬고, 이정현은 이를 3점으로 마무리했다. 켐바오도 다음 공격 때 3점. 소노는 14-20으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소노는 백업 구간에서 KT한테 완전히 밀렸다. KT의 두터운 선수층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소노는 23-38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소노는 3쿼터 시작 2분 6초 만에 25-45로 밀렸다. 이정현과 나이트의 호흡까지 좋지 않았다. 특히, 이정현의 앨리웁 패스가 너무 높은 곳으로 갔고, 나이트는 오히려 다칠 뻔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의 표정 또한 밝지 않았다.

나이트가 데릭 윌리엄스(203cm, F)와 매치업에서 완전히 밀렸다. 존슨이 코트로 대신 나섰으나, 소노는 윌리엄스의 앨리웁 덩크를 지켜봐야 했다. 소노와 KT의 간격 또한 더 멀어졌다. 3쿼터 종료 5분 13초 전 25-51로 밀렸다.

게다가 이근준이 3쿼터 종료 3분 6초 전 코트로 위험하게 떨어졌다. KT 벤치까지 나갈 정도로, 이근준은 위험하게 떨어졌다. 곧바로 일어나기는 했으나, 소노의 상황은 여러모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홍경기와 김영훈(190cm, F), 김진유와 이근준, 존슨 등 백업 라인업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이들의 높은 에너지 레벨이 수비력을 증가시켰고, 수비력을 끌어올린 소노는 KT와 간격을 점점 좁혔다. 46-58로 3쿼터를 종료했다.

벤치에 앉아있던 스타팅 라인업이 4쿼터 시작하자마자 돌아왔다. 나이트가 아웃렛 패스와 킥 아웃 패스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최승욱의 위치가 썩 좋지 않았고, 소노는 한 자리 점수 차를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켐바오가 추격 3점포(49-58)를 가동했다. 그 후 KT의 패스를 가로챘다. 그리고 곧바로 레이업. 51-58을 만들었다. 고양소노아레나 보조체육관을 다시 한 번 들썩이게 했다.

나이트가 침착해졌다. 침착해진 나이트는 킥 아웃 패스로 정희재의 3점을 도왔다. 또,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돌파 등으로 KT 수비를 흔들었다.

이정현이 3점을 성공했다. 나이트도 블록슛 후 속공. 소노는 경기 종료 2분 51초 전 60-63을 기록했다. 승부를 미궁으로 빠뜨렸다.

그러나 소노는 추격에 너무 많은 힘을 썼다. 또, 김선형과 윌리엄스로 이뤄진 원투펀치를 제어하지 못했다. KT를 결국 넘어서지 못했다. KT와 힘 차이를 느끼고 말았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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