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긴 ‘차량’ 문도 다시 한번… 송도에 ‘차털이’ 잇단 범죄

송윤지 2025. 9. 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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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안내문
3년 전 대규모·7월에도 ‘절도’
연수署·지구대, 예방·홍보 힘써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차털이’ 범죄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는 ‘지하주차장 차량 내 절도 주의’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최근 부착되기 시작한 안내문에는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내 절도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며 “차량 시건 장치(잠금 장치)를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한 아파트 입주민 김모(63)씨는 “3년 전에도 송도 일대에서 대규모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 그 이후로 주민들은 항상 경각심이 있다”며 “이번 주에 안내문이 또 다시 붙은 걸 보고 차량 문이 잠겼는지 더 주의깊게 살피고 있다”고 했다.

다른 주민 김모(47)씨는 “송도는 치안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유난히 차량 절도와 관련해 시끄러워지는 경우가 있다”며 “요새는 대부분 차량에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장치가 있지만 주차 후 사이드미러가 잘 접혀있는지 등을 확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관할 연수경찰서는 최근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해 차량 내 물품 절도 주의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각 지구대에서는 지하주차장 등 절도 취약 공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방 순찰을 진행 중이다.

연수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는 “지난 7월 연수구에서 차량 내 물품 절도 사건이 발생한 이후 범죄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범죄가 발생하면 형사과 강력팀의 적극적인 수색 활동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주차 시 차량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차량 내 귀중품을 두지 않는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윤지 기자 ss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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