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낸 카톡 ‘24시간’ 내 언제든 수정

우현기 2025. 9.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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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뒤 '아차' 싶을 때가 있죠.

앞으로는 24시간 안에 언제든 수정할 수 있게 됩니다.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확 달라진다는데, 우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송정민 / 대학생]
"저는 오타를 많이 치는 편인데 / 자동완성기능 때문에 저절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게 써지는…"

[양경민 / 대학생]
"친구들끼리 대화할 때는 오타 내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 중요한 카톡방이 있거나 모임이 있는 톡방에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중요하니까…"

카카오가 이용객들의 행동 데이터와 의견 분석을 토대로,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용객들이 실수로 친구나 직장 동료 등에게 잘못 보낸 카톡 메시지도 발송 24시간 이내라면, 수정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동료들에게 광화문역에서 만나자고 급하게 메시지를 보냈다가 오타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봤는데요.

30분 전에 보냈지만, 이렇게 수정 버튼을 누르면 다시 입력할 수 있고요.

'수정됨' 표시와 함께 메시지 내용이 바뀝니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채팅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답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게 됐습니다.

[임혜원 / 취업준비생]
"바빠서 당장 중요하게 답장을 못 해줄 수 있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안읽씹(안 읽고 씹기)'하는 경우들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카카오톡 채팅 탭 상단에 챗GPT 탭을 신설하고,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통해 보이스톡 통화를 녹음·요약하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집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김석현
영상편집 : 조성빈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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