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늘어나는데…‘이스라엘 협력자 처형’ 영상 유포
[앵커]
이스라엘이 공세를 이어가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협력자'로 지목된 남성들이 공개 처형당하는 영상이 유포됐습니다.
국제사회에선 전쟁을 멈추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 문제를 풀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한가운데, 눈을 가린 채 결박당한 남성 세 명이 꿇어앉아 있습니다.
이들 앞, 총을 든 남성이 이들이 '스파이'라고 비난하자, 주변 군중들은 동조하듯 고함을 칩니다.
영국 BBC는 이곳이 가자지구 가자시티 중심부로, 이스라엘의 협력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공개 처형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공개 처형 영상이 외부에 알려진 건 매우 이례적인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유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개시한,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지상전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가자시티 주민들은 물론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에게도 도시를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선 전쟁을 멈추란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유엔 고위급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선언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이스라엘 국민과 팔레스타인 국민 간의 평화를 위해, 프랑스는 오늘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한다고 선언합니다."]
전쟁 대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외교적 해법으로 하마스를 고립시켜 해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영국과 캐나다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등 이런 해법에 동참하는 나라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 백악관은 이런 결정이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라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인질 절반을 석방하고 6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계기 아랍권 정상들과 종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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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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