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인니 경제동반자협정 타결…유럽 자동차 관세 5년내 0%

김진화 2025. 9. 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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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투자보호협정(IPA) 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각 23일 "이번 협정은 EU 기업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특혜적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체결 사실을 밝혔습니다.

수년간 큰 진전이 없었다가 올해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가 EU·인도네시아 간 협상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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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과 투자보호협정(IPA) 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현지 시각 23일 "이번 협정은 EU 기업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특혜적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체결 사실을 밝혔습니다.

집행위에 따르면 CEPA, IPA 발효 시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유럽산 상품 98.5%에 대한 관세가 철폐됩니다.

인도네시아산 상품의 90%도 EU 시장에 무관세로 수출됩니다.

EU는 특히 국내총생산(GDP) 기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최대인 인도네시아의 농산물 시장으로 수출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U산 자동차 역시 수혜 품목 중 하나입니다.

집행위 고위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EU산 자동차에 적용되는 관세율은 50%이지만 CEPA 발효 기점 5년간 단계적으로 0%로 관세가 철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럽 수출기업 기준 액수로는 연간 6억 유로(약 9,800억 원) 상당의 관세 절감 효과가 예상됩니다.

집행위는 전기차, 제약 등 전략적 산업 부문에서도 EU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기회가 확대되는 한편 코발트 등 핵심 원자재 주요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쌀, 설탕, 바나나 등 민감한 농식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가 유지되며, 다른 민감 품목의 EU 시장 수출도 쿼터제로 제한된다고 강조했습니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한 형태로, 이날 타결은 EU와 인도네시아가 2016년 7월 공식 협상 개시 이후 9년 2개월 만입니다.

수년간 큰 진전이 없었다가 올해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가 EU·인도네시아 간 협상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날 타결된 합의문 초안은 법률적 검토를 거쳐 EU 27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EU, 인도네시아 간 공식 서명을 거쳐 각자 비준 절차를 마무리하면 발효됩니다.

양측은 2027년 1월부로 발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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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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