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항만 키워 초격차 허브도시로…해양방위 클러스터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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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출범한 '부산시 인공지능위원회'는 부산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발전을 견인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박형준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국가 인공지능 정책이 본격화하는 지금 부산은 해양·물류·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최적의 도시"라며 "빈틈 없는 정책 추진으로 부산을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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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정책 연계한 산업 발전방안
- 북극항로 르네상스 선도 목표로
- 해양기업 4만곳으로 늘릴 계획
- 양자분야 등 연구지원센터 설립
23일 출범한 ‘부산시 인공지능위원회’는 부산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발전을 견인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지난 8일 공식 출범한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부산판’인 셈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부산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도입·활성화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위원회 출범으로 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우선 ▷양자 ▷바이오 ▷문화 ▷국방 ▷에너지·물질 ▷제조·모빌리티 ▷친환경·해양 분야 버티컬 인공지능 연구지원센터 설립이 있다. 이 센터는 특정 분야와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의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이다.
시는 또 ‘인공지능 시티’를 조성하고, 매년 150명의 고급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여기에다 해저 광케이블을 육지에 설치된 통신망과 연결할 수 있도록 교환기 등 접속설비를 갖춘 ‘육강국’과 재생에너지 공급 존 조성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무엇보다 이날 발표한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클래스 해양 인공지능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 이 프로젝트 명칭은 ‘World class AI Value for Ocean Economy’의 준말이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국가 인공지능 정책과 연계해 부산의 산업적 강점을 살려 해운·항만·방산 분야의 혁신 성장을 견인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프로젝트는 크게 ▷AI 대항해 시대, 북극항로 르네상스 선도(해양) ▷대체불가 초격차 AI 항만도시 조성(항만) ▷AI로 실현하는 해양패권 강화(방산) 등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북극항로 르네상스 선도를 위해 현재 2만9000여 곳, 매출액 56조 원, 종사자 19만 명 규모인 해양기업을 2031년까지 4만 곳, 100조 원, 30만 명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해운 분야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추진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을 도입한다.
초격차 AI 항만도시 조성을 위해 항만 물동량과 환적, 스마트시티 순위 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산의 항만 물동량은 세계 7위, 환적량은 2위, 스마트시티 순위는 12위로, 2031년까지 이를 각각 3위, 1위, 5위로 높인다는 목표다. AI 해양패권 강화를 위해서는 해양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앞서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사업 기획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국가 인공지능 정책이 본격화하는 지금 부산은 해양·물류·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최적의 도시”라며 “빈틈 없는 정책 추진으로 부산을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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