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모든 법안’ 필리버스터…“정부조직법 문제 심각”

윤상호 2025. 9. 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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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5일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무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선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의원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기어이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졸속 처리된 법안을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이에 우리 당은 당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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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익명 의원 “비쟁점 법안도 ‘필버’ 원칙…민주, 뜻 안 받아줘”
민주, 69개 법안 상정 방침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전 기자들을 만나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5일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무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선다. 관련 법안들엔 비쟁점 법안도 포함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의원 공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기어이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졸속 처리된 법안을 강행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이에 우리 당은 당일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당내에선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25일 본회의에선 비쟁점 법안이 올라올 시 이 역시 함께 처리하겠다는 설명이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비쟁점 법안도) 필리버스터를 하는 원칙으로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우리 뜻을 하나도 받아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은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며 “이 법안은 한 번 바꾸면 영원히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5일 본회의에 쟁점 법안을 포함한 69개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이 개별 법안마다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경우 최소 69일간 필리버스터가 진행된다. 여야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이날 오후까지 논의했지만 뚜렷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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