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7000조 자산 굴리는 블랙록 회장 “한국, 아태지역 AI수도 되도록 협력”(종합)

정유선 기자 2025. 9. 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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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 첫 일정으로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사진) 회장을 접견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의장이기도 한 핑크 회장은 이날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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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양해각서

- 이 대통령 “실질적 성과 만들자” 초청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 첫 일정으로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핑크(사진) 회장을 접견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의장이기도 한 핑크 회장은 이날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아태 지역 AI 수도로 만드는 일에 협력하게 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화답하면서 핑크 회장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핑크 회장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취임 이후에 대한민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정치경제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향후 한국의 경제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AI·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블랙록은 현재 약 12조5000억 달러, 한화로 약 1경7000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과 함께 글로벌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을 구성해 글로벌 차원의 AI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접견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블랙록은 AI 산업의 글로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MOU에는 한국 내 ‘아태 AI 허브’ 구축에 협력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 두는 방안을 협의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한국 주요 기관투자자 및 산업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AI 인프라 파트너십(AIP)’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향후 5년간 아태 지역 AI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를 공동으로 준비하는 내용도 명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특히 양측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반도체·배터리·통신·보안·냉각기술에 더해 재생에너지 발전과 저장 장치, 송배전망까지 결합해 국내 기업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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