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거장 vs 신예 치열한 대결…경쟁 부문 상영관도 연일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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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폐막까지 단 이틀만을 남겨두고 있다.
BIFF 관계자는 "경쟁 초청작 중 대다수가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라 사전 정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쟁 부문인 만큼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 사이에서도 어떤 작품이 대상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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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폐막작인 ‘대상’ 결과 발표
- 감독·배우 작품 소개에 관심도↑
- 심은경 “신설 부문 후보작 영광”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폐막까지 단 이틀만을 남겨두고 있다. 예년 같으면 축제의 열기가 한풀 꺾일 시점이지만 올해 BIFF는 상영관도, 기자회견장도 여전히 분위기가 뜨겁다. 새롭게 신설된 경쟁 부문의 결과가 폐막식에서 발표되기 때문이다.

BIFF는 동시대 뛰어난 아시아 영화를 조명하고자 올해 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부산어워드’라는 이름을 붙여 5개 부문(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태국의 영화감독이자 설치미술가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디자인한 트로피가 주어지며,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14편의 후보작에는 이름난 감독·제작진의 신작과 신예들의 신선한 데뷔작이 고루 포진해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과 ‘아노라’의 션 베이커 감독이 제작한 대만 영화 ‘왼손잡이 소녀’, 일본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수지 이진욱 유지태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등 기대작이 포함됐다.

한편 일본의 시가야 다이스케, 한국의 한창록과 유재인, 연출자로 깜짝 데뷔한 대만의 스타 배우 서기 등은 패기 넘치는 첫 데뷔작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BIFF는 경쟁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기자회견도 마련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쟁작 14편 중 12편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이들은 BIFF 첫 경쟁 부문 초청에 대한 감격과 기대를 전했다. ‘여행과 나날’의 주연을 맡은 배우 심은경은 “30회 행사이자 신설된 메인 경쟁 부문에 저희 영화가 소개돼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내놓기도 했다.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BIFF 관계자는 “경쟁 초청작 중 대다수가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라 사전 정보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쟁 부문인 만큼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 사이에서도 어떤 작품이 대상을 받을지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쟁 부문 심사 결과는 오는 26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심사위원단으로는 ‘곡성’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홍콩의 스타 양가휘, 인도의 감독 겸 배우 난디타 다스, 이란의 마르지예 메쉬키니 감독, ‘콜럼버스’ ‘애프터 양’의 코고나다 감독, 인도네시아의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수상 결과에 대한 기대도 높다.
나홍진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너무 부담돼 정말 하기 싫었지만 영화제의 명성에 부합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책임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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