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만 문화 혜택? 이제는 NO"…비수도권도 공연·전시 할인권 혜택 '풍성'

이성현 기자 2025. 9. 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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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공연·전시의 비수도권 전용 활인권을 신설함에 따라 지역 공연계가 반색하고 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공연·전시 할인권이 2차 배포된다.

적용 대상은 대전·세종·충남·북을 포함한 수도권 외 지역 공연장과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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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연 최대 1만5000원·전시 5000원 지원…지방 문화향유 ↑
네이버·티켓링크 등 매주 추가 발급…연말까지 관람 예정 티켓 적용
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전국 공연·전시의 비수도권 전용 활인권을 신설함에 따라 지역 공연계가 반색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에 쏠린 문화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방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체감 기회와 함께 공연계도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공연·전시 할인권이 2차 배포된다. 이번 2차 할인권은 공연 약 36만 장, 전시 약 137만 장 규모다. 예스24, 멜론티켓, 티켓링크, 클립서비스 등 7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배포되며, 네이버예약은 내달 2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일부 예매처에서 별도로 발급된다.

매주 1인당 2매씩 제공되며, 할인 금액도 공연은 1만 5000원, 전시는 5000원으로 상향됐다. 다만 공연은 2만 2000원, 전시는 7000원 이상 결제해야 사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대전·세종·충남·북을 포함한 수도권 외 지역 공연장과 전시장이다.

할인권은 연극, 뮤지컬, 국악, 무용, 클래식 등 순수예술 공연과 국공립·사립 미술관, 지역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되며, 산업 박람회나 대중음악 공연은 제외된다.

예를 들어 지역 내에서 1만 1000원짜리 공연 티켓 2장을 합산해 2만 2000원으로 결제하면 최소 사용 금액을 충족해 공연 할인권(1만 5000원)을 적용할 수 있다.

지역 예술계에서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대전의 한 공연장 관계자는 "이번 할인권을 통해 지역 무대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술관 관계자 역시 "만 원 단위와 천 원 단위는 받아들이는 입장이 다르다"면서 "이번 정책이 지역 미술관을 지역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이 더 자주, 더 가까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전시 할인권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라며 "이번 할인권을 적극 활용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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