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 다시 묻는다…부천국제만화축제 "정상 영업"

황대훈 기자 2025. 9.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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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아시아 대표 글로벌 만화 축제,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합니다.


K-콘텐츠 열풍 속에 다양한 전시와 체험이 마련되는데요.


지난 축제에서 논란이 됐던 풍자 만화도 다시 전시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영상 보시겠습니다.


[VCR]


2022년 사회 현실 풍자…

고등학생 작품 '윤석열차' 정치적 논란


문체부 "엄중 경고"

후원 취소에 보조금 삭감


공모전 전시도 2년간 '중단'

"표현의 자유 위축" 지적도


3년 만에 다시 전시되는 논란의 작품

부천국제만화축제 "정상 영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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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네, 만화와 웹툰은 이제 k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한 축이기도 하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백종훈 원장과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봅니다.


원장님 어서 오세요.

백종훈 원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 반갑습니다. 


서현아 앵커

부천국제만화축제 하면 또 학생 만화 수상작이 또 하나의 볼거리였는데 한동안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열리는 축제에서는 다시 볼 수 있게 됐다고요.


백종훈 원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전국 학생 만화 공모전은 올해로 26회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2021년부터 25년까지 수상작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관객분들의 사전 관심이 매우 뜨거운데요. 


그동안 전시되지 못했던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서 저희 진흥원도 아주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창작자들이 어떤 흐름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지 관객분들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표현의 자유와 창작의 다양성은 만화나 문화 예술의 핵심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전시도 그런 부분을 잘 살려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단순히 예전 작품을 다시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응원하는 자리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자리 굉장히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은데요.


이번 축제 슬로건을 보면 만화 웹툰 정상 영업합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백종훈 원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웹툰 정상 영업합니다.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헌법 21조 표현의 자유에 우리는 늘 준수하면서 부천 국제 만화 축제를 준비하겠다라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국내 최초 최대 최고라는 의미 그리고 만화 웹툰은 대한민국이 종주국이라는 의미 그런 의미에서 정상이다 최고다.


그래서 만화 웹툰 정상 영업합니다라는 주제를 담았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그러니까 이상 없이 뚜벅뚜벅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과 또 하나는 최고의 저력으로 나아가겠다라는 어떤 k-만화의 저력 이런 것들을 강조하신 표현인 것 같습니다.


올해로 벌써 28회째예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계십니까?


백종훈 원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28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시민과 작가가 만화 웹툰이라는 것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고 융합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준비를 했고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소개시켜 드리면 국내 최대 규모의 50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캐치 캐치 캐리커처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시민의 관객의 기억 속에 마음속에 간직한 사연을 그 스토리를 그림 속에 담아서 작가분께 전달해 드리면 작가분이 관객의 마음까지 담아서 그림을 그려드리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I가 접근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까지 예술이 표현하겠다라는 것을 저희가 주제로 삼고 있고요.


두 번째는 축제 최초로 야간 개장을 합니다. 


9시까지 9월 27일 토요일에 야간 개장을 하는데 야외 만화 카페에 천여 권의 만화책이 준비돼 있고요.


음식 푸드트럭 음악, 버스킹 공연이 함께 준비될 예정입니다.


또 마지막으로 토요일 저녁 7시에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는데요.


사랑의 하츄핑을 무료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음껏 오셔서 가족과 함께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원장님 지난 2월에 취임하시고 이제 반년 정도 임기 수행하셨는데요.


어떤 점에 주력하고 계십니까?


백종훈 원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소통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창작자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찾아가서 듣자 그래서 그 목소리를 귀담아들은 것을 결과로 해서 정책과 지원 사업으로 만들어 보자라는 것이고요.


진흥원이 과거에 소극적이고 일방적인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진흥원이 적극적이고 쌍방향적인 소통을 하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IP 중심의 산업 육성인데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박물관 또 12층 규모의 웹툰 융합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천 IP인 만화 웹툰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원천 IP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을 더 강화할 예정이고요.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만화웹툰이 해외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는 미래 지향적인 창작 환경 조성인데요.


AI에 대한 고민이 사실은 깊습니다.


작가의 창의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창작의 방식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것에는 대부분 컨센서스를 이루고 있고요.


또 AI 기본법이 내년 1월이면 시행이 됩니다. 


따라서 만화인들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서 의견을 담아 중앙 정부와 국회에 담겨진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의견을 개진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산업 육성 정책 지원 사업에 만화인들과 현장에서 소통의 목소리를 담아서 하겠다라는 게 전체적인 기조의 키워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현아 앵커 

사실 지금 만화와 웹툰 산업이 굉장히 어떤 기로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케데헌' 같은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또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만화와 어떤 영상 작품들은 어디서 활로를 찾아가야 할까요?


백종훈 원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귀멸의 칼날' 같은 경우에는 북미에서 개봉을 했는데요.


개봉 첫날에 3천300만 달러 한화로 460억 원 3천3백15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을 했습니다.


'K팝 데몬 헌터스' 같은 경우에는 넷플릭스 22개국 1위 역대 누적 조회수 1위 외부 효과라고 하는데요.


빌보드 차트에 음원 수익이 나오고 있죠.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들이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찾아서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또 관광 산업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문화 콘텐츠가 결국 그 나라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라고 이제는 말을 할 수가 있는데요.


한 나라의 콘텐츠 우리 또 K콘텐츠의 원천 아이피로서의 만화 웹툰이 그만큼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되는데요.


웹툰 산업 자체도 2조 1890억 원의 매출액을 내고 있고요.


전년 대비 19.7% 증가됐습니다. 


K콘텐츠를 견인하는 원천 IP로서 만화 웹툰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그래서 두 가지로 좀 활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첫 번째는 보다 더 한국적인 스토리에 주목해야 된다.


왜 그러냐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류라는 흐름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정서와 감성을 보다 더 잘 담아낸 스토리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케데헌'이 증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과거에는 세계화에 대해서 모두 다 한목소리를 냈었죠.


하지만 2019년 다보스 포럼에서 이미 탈세계화를 주장을 했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 대한민국 콘텐츠 전략도 로컬라이제이션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한국 웹툰을 미국 독자에게 번역을 할 때 단순히 언어를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맥락 유머 코드까지 담아서 번역을 해야 한다.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더 한국적인 이야기를 두 번째는 장르와 형식의 다양한데요.


문화 산업 측면에서 요즘 앵커님 회귀 빙의 환생 말씀 많이 들어보셨죠?


콘텐츠가 독자의 사랑을 받다 보면 장르가 편중화될 수밖에 그게 없습니다.


이거는 시장의 영역이고요. 


공공의 영역에서는 그 유행의 트렌드가 꺾였을 때 독자들이 다른 작품을 찾을 때 다양성 지원 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작품들을 미리 준비를 해 놓고 웹툰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또 저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드릴게요. 


네, 가을입니다.


아 9월 26, 27, 28 부천 국제 만화 축제에 꼭 오셔서 만화 웹툰 가을날에 만끽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정상 영업을 선언한 부천 국제 만화 축제가 또 우리 한국의 콘텐츠 창작자들을 정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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