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벌써부터 물밑 경쟁… 이번에도 경기지사 '가장 큰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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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8개월이나 남았지만, 경기도지사 직을 놓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경기도 내 곳곳을 돌며 민심잡기에 나선 인사는 물론, 출마를 함구하던 인사들도 하나둘씩 의중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에서는 후보가 너무 많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렇다 할 인사들이 없어서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내년 지선에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가장 큰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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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구하던 인사들 속속 출마 의중
김지사, 측근 배치 등 입지 굳히기
여당, 김병주 의원 출마 의사 밝혀
추미애·박정·염태영 의원 등 거론
국힘, 심재철·원유철 등 도전 의지

6·3 지방선거가 8개월이나 남았지만, 경기도지사 직을 놓고 벌써부터 물밑 경쟁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경기도 내 곳곳을 돌며 민심잡기에 나선 인사는 물론, 출마를 함구하던 인사들도 하나둘씩 의중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특히 정권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에선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경기도 수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2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연임 도전에 무게를 실은 김동연 지사는 최근 측근들을 도 산하기관장에 전면 기용하면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도내 시·군 등을 순회해 지역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는 등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당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김병주 의원(남양주을)은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 출연해 현직 국회의원 중 처음 도지사 출마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3선 정도 되면 경기도지사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려면 김병주 같은 돌파력 있고 코드가 맞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당원, 지역 주민 등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당헌·당규상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6개월 전인 12월 3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여기에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하남갑)이 최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례적으로 6선의원이 2차례 법사위원장 선출된 데 대해 일각에선 당심 몰아주기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정가에서는 추 위원장이 도지사 선거를 대비하기 위해 지역을 돌고 있다는 풍문이 들린다.
박정 의원(파주을)도 일찌감치 지선을 위한 팀을 꾸렸다는 말들이 전해진다. 사석에서 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수원시장을 연달아 세 차례 역임한 염태영 의원(수원무)도 물망에 오른다. 염 의원은 지난 지선에서 시장직을 내려놓고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뛰어든 경험이 있다.
김영진 의원(수원병)과 박광온 전 의원도 안팎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분위기다. 이밖에도 권칠승(화성병)·이언주(용인정)·강득구(안양만안)·한준호(고양을) 의원 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의 경우 원외인 심재철·원유철 전 의원 등이 도전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이외에도 안철수(성남분당갑)·김은혜(성남분당을)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후보군이 없는 탓에 나경원 의원 등 도에 연고가 없는 정치인사들도 언급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에서는 후보가 너무 많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렇다 할 인사들이 없어서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내년 지선에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가장 큰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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