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g 빼면 더 빨라지지 않을까요?” 김희진을 바라보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바람...“이젠 힘으론 안돼, 발놀림이 좋아져야해”
남정훈 2025. 9.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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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여자부 조별예선 A조 맞대결이 펼쳐진 23일 여수 진남체육관.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에게 이틀 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미들 블로커 '이적생' 김희진에 대해 묻자 나온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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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 더 빼면 더 빨라지지 않을까요?”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 여자부 조별예선 A조 맞대결이 펼쳐진 23일 여수 진남체육관.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에게 이틀 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미들 블로커 ‘이적생’ 김희진에 대해 묻자 나온 대답이다.

강 감독은 “이틀 전 경기에서도 6점에 유효블로킹(10개)도 어느 정도 나왔다. 나쁘지 않았지만, 빠르게 때려야하는 속곡에서 몸놀림이 다소 아쉬웠다. 이제 힘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저도, 본인도 알고 있다. 이제는 발로 해야한다. 이 때문에 감량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매일 체중을 재고 있는데, 잘 빠지지도 않지만 늘지도 않고 있다. 1차 목표는 유지하고 있다. V리그 시작 전에는 더 뺄꺼니까 지켜봐달라”라고 설명했다.

스타팅 라인업은 이틀 전 흥국생명전과 동일하다. 국가대표 주전세터 김다인이 키를 잡고, 양효진과 김희진이 코트 가운데 나선다. 서지혜와 이예림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현수가 아포짓으로 뛴다. 리베로는 이영주다.

팀 전체적으로 부상자가 많은 현대건설이다. 카리 가이스버거가 6주 진단을 받아 V리그에서 뛸수 있을지 없을지 불투명한 상황. 국내 선수들도 부상이 많다. 강 감독은 “(김)연견이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이 어렵지 싶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또 나왔다. 4강 이상 간다면 교체 정도로 뛰게할 생각”이라면서 “피로골절 회복 중인 (정)지윤이도 출전 시간에 제한을 둬야 하고, (양)효진이도 여유되면 교체해주고 싶다. (나)현수도 카리가 부상 때문에 뛰질 못하니 연습경기를 모두 소화하느라 어깨에 부상이 생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OVO컵에서는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나현수지만, V리그에서는 양효진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몸놀림이나 공격에서는 나현수가 위지만, 블로킹 리딩 등 블로킹 측면에서는 김희진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강 감독이다. 그는 “희진이가 체중 감량을 더 해줘서 빨라진다면 우리 팀에 가장 좋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라고 답했다.
여수=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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