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외국인 쿼터 확대·1부 팀 수 증대 논의 본격화

최대영 2025. 9. 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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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가 외국인 선수 쿼터와 1부 리그 팀 수 조정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열고 K리그1의 팀 규모와 외국인 선수 제도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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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가 외국인 선수 쿼터와 1부 리그 팀 수 조정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열고 K리그1의 팀 규모와 외국인 선수 제도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연맹은 먼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요 리그들의 추세를 짚으며 K리그와의 차이를 설명했다. 현재 K리그1은 외국인 선수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며 K리그2는 등록 5명, 출전 4명까지 허용된다. 그러나 해외 리그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출전한 12개국 중 한국의 외국인 선수 비율은 12%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 UAE는 등록 제한이 없고, 출전도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특히 UAE와 카타르는 외국인 선수 비율이 50% 안팎에 이른다.
이날 패널들은 대체로 확대 필요성에 동의했다. FC서울 유성한 단장은 “등록 수와 출전 수가 어느 정도 일치해야 한다”고 했고, 제주SK 구창용 대표는 “국제 대회 경쟁력을 위해 최소 5∼6명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쟁점은 1부 팀 수다. K리그는 2014년부터 12개 팀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2부가 17개 팀으로 확대되는 만큼 균형을 맞추려면 1부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일본(20개 팀), 프랑스(18개 팀) 등 해외 사례와 비교해도 한국은 적은 편이다.
연맹은 12개 팀 체제를 유지할 경우 경기력 상향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팀과 반복 대결이 많아 리그 구도가 단조로워지고 신규 팀 진입 장벽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패널들은 전반적으로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성한 단장은 “1부와 2부 팀 수를 균형 있게 맞춰야 한다”고 했고, FC안양 김보경은 “1부 팀이 늘어나면 팬들이 더 다양한 스타일의 경기를 즐길 수 있고, 리그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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