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페퍼 꺾고 컵대회 첫 승 신고··· 요시하라 감독도 공식전 첫 승

심진용 기자 2025. 9. 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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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선수들이 2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여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예선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컵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신임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첫 승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2패로 조 최하위가 됐다. 2022년 첫 출전 이후 컵 대회 통산 11전 전패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반격에 성공했다. 정윤주, 문지윤, 이다현 등이 돌아가며 점수를 올렸다. 2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춘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9-4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4세트 중반 17-14까지 쫓겼지만 정윤주가 5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윤주는 이날 블로킹 1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 27점을 올렸다. 문지윤(17점), 박민지(15점), 이다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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