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은 표정조차 짓지 못했다...'격노' 장소연 감독 "정말이지 내용이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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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또 한번 컵대회 문턱에 부딪혔다.
흥국생명이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꺾었다.
역스윕패를 당하고 인터뷰실로 들어선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큰 실망으로 표정이 굳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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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여수, 권수연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또 한번 컵대회 문턱에 부딪혔다. 벌써 2패.
흥국생명이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15, 25-17)로 꺾었다.
창단 첫 컵대회 승을 노리던 페퍼저축은행은 첫 세트를 따내고 이후 2, 3, 4세트를 전부 내줬다. 컵대회만 11연패다.
하지만 이 날 경기 흐름은 승패를 떠나 투지의 문제였다. 박정아의 리시브 효율이 0%(10개 시도 7개 실패), 수비 내용도 좋지 않았고 뒤로 갈수록 공격에 대한 의지와 흐름 자체가 떨어지며 잔범실이 수두룩 눈에 띄었다.

이 날 고예림이 15득점, 박정아 13득점, 이한비 9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을 못 봤다.
역스윕패를 당하고 인터뷰실로 들어선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큰 실망으로 표정이 굳어있었다.
장 감독은 "정말 내용이 없는, 가장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다"며 "이렇게까지 안되나 싶을 정도로 안 풀린 경기다. 첫 세트는 잘 풀었다가 2세트 들어갈 때 흔들리는데, GS칼텍스전에서도 그렇지만 점수를 잃으면서부터 거기서부터 리듬을 계속 내줬다"고 한탄했다.
한번 말려들어가면 그대로 집중력을 잃고 세트 끝까지 흔들리는 것이 굳어졌다.
작전타임때 선수들에게 화를 내기도 했지만 무용지물. 장 감독은 "이 팀에 오면서 많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오늘 경기가 가장, 선수들의 의지나 그런 점이 보였어야 했는데 안 보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경기가 안 풀릴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리듬이 계속 맞지 않았다"고 답한 후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MHN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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