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번엔 서울 장외집회 예고…“지금 왜 하나” 내부 불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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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예고하자, 당내에서 "너무 일찍 극단적 방법을 쓴다"는 등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주말인 28일께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27일 장외집회를 검토했으나 이날 서울에 축제 등이 많아 날짜를 하루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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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예고하자, 당내에서 “너무 일찍 극단적 방법을 쓴다”는 등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주말인 28일께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27일 장외집회를 검토했으나 이날 서울에 축제 등이 많아 날짜를 하루 미뤘다.
지도부는 대구 집회의 반응이 좋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원내 대책회의에서 정희용 사무총장은 “민생을 지켜달라는 간절한 외침과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고 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7만시민을 하나로 묶는 공통점은 바로 이재명 정권 치하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면 큰일 난다는 위기 의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21일 대구 장외집회 참가자 규모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추산(7만명)과 비공식 경찰 추산(2만명) 차이가 크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107명 중 70여명이 참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부정적 반응이 적지 않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너무 일찍 (장외집회로) 가지 않았나 싶다”며 “(당에 대한)진단 없이 너무 일찍 극단의 마지막 방법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구 집회에 대해 “존칭 없이 ‘이재명 안 된다’, ‘이재명 끌어내리겠다’ 이런 정치성 구호들만 난무하더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뭔가가 문제가 있다고 국민에게 호소하는 방법을 좀 더 찾아봐야지, 옛날식으로 구호만 가지고 어떻게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장외집회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현실적 비판도 있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국정감사와 연말 예산 시즌을 두고 있기 때문에 장외집회를 지속하기에 물리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장외집회를) 계속하면 당원들 피로도가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외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한겨레에 “민생을 살펴야 할 때인데, 지금 집회에서 부르짖는 야당탄압 구호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런 구호가 수도권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미칠지도 모르겠다”며 “서울 집회에 갈 필요성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가 지역구인 김재섭 의원도 지난 22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서울에서 장외 집회가 열려도 “안 갈 생각”이라며 “(당 지도부에게) 수도권 민심을 잘 말씀드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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