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지방간 환자, 조기 암 위험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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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지방간 환자는 50세 이전에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진은 "20~30대 287만7245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지방간이 있으면 조기 암에 걸릴 확률이 비(非)질환자보다 20%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 최신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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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지방간 환자는 50세 이전에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으로 간경화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이 있으면 지방간이 생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호 교수 연구진은 “20~30대 287만7245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지방간이 있으면 조기 암에 걸릴 확률이 비(非)질환자보다 20% 높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 최신호에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13~2014년 국가 건강 검진을 받은 20~30대가 소화기, 호흡기 포함 암 23종에 걸렸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방간 환자는 50세 이전에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지방간 유형별로 암에 걸릴 확률은 알코올성이 21%, 대사 이상성이 19%, 복합성이 12% 높았다.
특히 지방간 환자는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비질환자보다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은 비만이 영향을 미친다. 그밖에 지방간 환자가 암에 걸릴 위험은 신장암이 53%, 갑상선암이 36% 높았다.
지방간연구회에 따르면 2017년 국내 20~30대 지방간질환자는 전체의 34.3%다. 젊은층 지방간이 간 이외 장기(臟器)에 미치는 위험은 크게 밝혀진 바 없었다. 문준호 교수는 “50세 이전에 발생하는 암은 진행이 빠르고 공격성이 강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따라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지방간은 방치하는 환자가 많으므로 젊은층을 위한 검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참고 자료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2025), DOI : https://doi.org/10.1016/j.cgh.2025.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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