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컬리 구주 지분 인수…파트너십 강화

이소현 2025. 9. 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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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035420))가 최근 새벽배송을 위해 손잡은 컬리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으로 독주하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 최근 컬리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출범한 네이버는 컬리의 지분까지 확보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23일 네이버는 최근 양사간 전략적 협업 강화 목적으로 컬리의 구주 매입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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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간 전략적 협업 강화 목적"
이윤숙 부문장 "컬리 인수 계획은 없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최근 새벽배송을 위해 손잡은 컬리와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으로 독주하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 최근 컬리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출범한 네이버는 컬리의 지분까지 확보하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네이버 컬리N마트 이미지(사진=네이버)
23일 네이버는 최근 양사간 전략적 협업 강화 목적으로 컬리의 구주 매입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 금액과 지분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컬리에 대한 지분 투자 규모는 별도 공시는 하지 않을 계획이며, 사업보고서 내 타법인출자 현황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분 인수는 양사 사업 협력을 위한 단순 투자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네이버스퀘어 종로’에서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에서 컬리와의 협력 청사진을 공개하면서 “컬리 인수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기업 인수보다 컬리와 협력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신선식품을 제때 신선하게 보낼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경영진 이견 없이 컬리를 파트너로 낙점했다”며 “자체 투자로 새벽배송을 키우기보다 건강한 파트너십을 택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최근 컬리와 손잡고 신선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일부터 네이버스토어앱 상단에 ‘컬리N마트’를 배치해 컬리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 물류 연합체(NFA)에 합류해 CJ대한통운과 협업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물류센터 직접 투자 대신 플랫폼 트래픽과 연결성을 무기로 삼고, 컬리는 네이버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멤버십을 활용해 시장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이미 2020년 10월 6000억원대 지분 교환을 통해 콘텐츠·커머스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네이버는 최근 롯데와 협력을 공식화하며 커머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결제·물류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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