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 장관 "제조산업 육성에 AI 적극 활용" [리더스 포럼]

제주=김예솔 기자 2025.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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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AI가 열어갈 스마트제조혁신 3.0'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진행했다.

한 장관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AI를 통해 더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AI 전환은 중소기업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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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도입시 품질 44% ↑
청년층 인력 부족 해결 가능해져
연내 관련 산업법 제정 등 추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AI가 열어갈 스마트제조혁신 3.0’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 제조 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찾아오는 진짜 강소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AI가 열어갈 스마트제조혁신 3.0’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진행했다. 한 장관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AI를 통해 더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AI 전환은 중소기업에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스마트공장 전환이 중소기업의 고질적 문제인 청년층 인력 부족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뿌리 기업 동아플레이팅의 경우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 2030 세대 직원 비중이 80% 이상으로 바뀌었다”며 “공장 자동화로 노동 강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생산직을 관리·연구직으로 재배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제품 품질 향상·시간 단축도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한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경우 품질이 44.4% 향상되고 납기 준수율도 16.3% 늘었다. 제조 AI를 도입하면 품질이 최대 73.8% 개선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산업 육성을 촉구했다.

다만 현재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19.5%에 그친다. 이에 중기부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 6만 곳을 우선적으로 스마트제조 혁신 대상으로 설정하고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기업이 AI를 개발·보급하는 제조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장관은 “연내 ‘스마트제조혁신 산업법’ 제정을 추진하고 세부 정책과제를 담은 ‘AI기반 스마트제조혁신 추진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AI 전환을 중소기업 재도약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정부가 독자적인 소버린 AI를 개발하는 만큼 중소기업도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국민성장펀드 운영 시 대기업 뿐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도 고르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국민성장펀드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은 중기중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중소기업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며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길에 정부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제주=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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