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석탑 ‘손칼’ 첫 공개…국립익산박물 ‘탑이 품은 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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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년 전 백제의 숨결을 품은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견된 '손칼'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익산박물관은 24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을 열어 손칼을 비롯한 관련 유물 105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손칼'은 2009년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 과정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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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여년 전 백제의 숨결을 품은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견된 ‘손칼’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익산박물관은 24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탑이 품은 칼, 미륵사에 깃든 바람’을 열어 손칼을 비롯한 관련 유물 105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손칼은 글씨를 새기거나 지우는 도구이자 권위를 상징하는 귀한 공예품으로 평가된다.

전시에서는 미륵사지 손칼의 제작 기법과 불교 경전에 나타난 손칼의 의미, 부여 왕흥사지·경주 황룡사지 출토 유물 등을 함께 소개해 백제 금속공예와 의례 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한편, 미륵사지는 백제 무왕(재위 600~641년) 때 건립된 사찰로 조선시대인 16세기까지 운영된 것으로 알려진다. 미륵사지의 발굴은 1980년부터 1994년까지 15년 동안 공식 이뤄졌고, 지금도 연차적으로 보완 발굴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와를 비롯한 벽체편과 도용, 다양한 토기·자기, 각종 칠기, 목제품, 금속품, 유리·옥제품 등 2만여 점이 출토됐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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