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최후 승자는 오타니’ 마지막 MVP 모의 투표 ‘1위표 독식’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5. 9.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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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같은 양상이다.

시즌 내내 경쟁자가 나타났으나, 결국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 마지막 최우수선수(MVP) 모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만약 오타니가 이번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경우,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4번째 MVP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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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와 같은 양상이다. 시즌 내내 경쟁자가 나타났으나, 결국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 마지막 최우수선수(MVP) 모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총 40명이 투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1위표 40장 중 36장을 독식했다. 최후의 경쟁자로 불리던 카일 슈와버(32)의 4표를 압도하는 내용.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53경기에서 타율 0.283와 53홈런 99타점 141득점 167안타, 출루율 0.395 OPS 1.015 등을 기록했다.

또 투수로 비록 적은 경기이나 13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54개로 투타 겸업의 업적까지 있다.

이에 사실상 홈런 원툴인 슈와버가 MVP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것. 또 오타니는 최근 53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슈와버를 따라잡았다.

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와버는 53홈런으로 이 부문에서는 오타니와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전체적인 타격 성적이 떨어진다. 타율 0.241와 출루율 0.367 등이다.

즉 오타니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더 추가해, 리그 홈런왕 3연패까지 이룰 경우에는 만장일치 수상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만약 오타니가 이번에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경우,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4번째 MVP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또 무려 3년 연속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4차례 MVP에 오른 선수는 금지 약물과 관련된 배리 본즈 뿐이다. 즉 오타니가 사실상 역대 최다 수상자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한편, 3~5위에는 후안 소토, 헤랄도 페르도모, 폴 스킨스가 자리했다. 5위 스킨스는 사실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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