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년 빠른데 평균수명 길어..."노인일자리 더욱 확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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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제공하는 노인일자리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다양한 노인 층에 맞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한 '노인일자리, 새로운 20년을 향해' 심포지움에서 정순돌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구구조변화로 노인은 중요한 사회적 자원"이라며 "노인마다 건강수준, 역량이 달라 맞춤형으로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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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제공하는 노인일자리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다양한 노인 층에 맞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한 '노인일자리, 새로운 20년을 향해' 심포지움에서 정순돌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인구구조변화로 노인은 중요한 사회적 자원"이라며 "노인마다 건강수준, 역량이 달라 맞춤형으로 일자리가 창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는 2024년 100만개를 처음으로 돌파한 뒤 올해 109만8000개, 내년 115만2000개로 꾸준히 증가세다. 노인일자리는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신체·정신 건강과도 연계돼 정부는 2030년까지 노인일자리를 130만개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세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상위 수준이지만 정년연령은 60세로 빠르고, 첫 직장 취업연령은 2020년 기준 31세로 22년간 5.9세가 증가했다"며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노년층을 75세를 기준으로 전기노년기와 후기 노년기로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노년기는 생산이 가능하지만, 후기는 돌봄을 받아야 하는 인구라는 설명이다.
특히 초고령사회를 이끈 베이비부머세대인 1955~1963년생은 현재 전기 노년기지만, 2040년에는 후기 고령기(85세 이상)로 55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교수는 "길어진 생애주기에 맞춰 노인일자리는 소득 보충 정책을 넘어 세대간 연대와 사회적 자본 확장의 시각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도 "노인일자리 참여의향은 2014년 18.2%에서 2023년 22.5%로 높아졌다"며 "남성보다는 여성, 70~85세 연령대, 저학력, 농어촌지역 노인의 참여의향이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75세 미만 전기노인 비율이 전체 노인의 60%로 최고점을 찍겠지만 2037년 이후에는 후기 노인이 비중이 더 커지게 된다"며 고령자 수요에 맞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75세의 기대여명은 12.6년으로 OECD 평균보다 여자는 1.5년, 남자는 0.7년 더 높아 70세 이상의 고령층 취업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노인일자리는 지방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에 따라 국비가 30~50%, 나머지는 광역과 기초지자체가 나눠 부담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2022년 대비 2042년까지 전체 25%의 기초지자체의 재정자립도는 5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간 자원 배분 조정, 기초지자체 간 행정통합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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