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주가조작 세력, 7명에서 더 늘어날듯…행동주의펀드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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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합동대응단) 1호 사건 혐의자는 대형병원·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재력가)와 금융회사 지점장·자산운용사 임원 등 모두 7명으로 파악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합동대응단이 적발한 주가조작 세력 혐의자는 모두 7명이다.
이승우 합동대응단장은 "현재 압수수색 대상 혐의자는 7명이지만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금융 전문가 혐의자는 현재는 3~4명이나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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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합동대응단) 1호 사건 혐의자는 대형병원·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재력가)와 금융회사 지점장·자산운용사 임원 등 모두 7명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압수수색 결과와 추가 조사에 따라 혐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당 중 한 명은 행동주의펀드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합동대응단이 적발한 주가조작 세력 혐의자는 모두 7명이다. 대형병원·한의원·대형학원을 운영하는 재력가와 금융회사 지점장·자산운용사 임원·유명 사모펀드 전직 임원 등 금융 전문가다.
다만 이날 합동대응단이 혐의자 7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본격적인 증거확보에 나선 만큼 추가 혐의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 합동대응단장은 "현재 압수수색 대상 혐의자는 7명이지만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조사를 실시하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며 "금융 전문가 혐의자는 현재는 3~4명이나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가조작 세력은 코스피 상장사 한 종목에 대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년9개월 동안 꾸준히 시세조종에 나섰다. 주가조작에 투입한 자금은 1000억원대에 이른다. 그 결과 주가는 주가조작 작업 이전과 비교해 2배 뛰었다. 현재까지 얻은 시세차익만 230억원이고 미실현이익까지 포함하면 부당이득은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합동대응단은 추정한다.
혐의자 중 일부는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한 경험이 있어 금융당국 감시망에 걸리지 않도록 고도화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식 주문 IP를 조작하거나 자금의 출처를 알지 못하도록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여러 계좌를 거치는 등 자금세탁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단장은 "짧은 시간에 주가를 2배 올리는 게 아니라 천천히 올리면서 정상적인 주가 변동 흐름처럼 보이도록 꾸며 이런 시세조종 수법은 적발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계좌 간 연관성, 친인척·학교 선후배 등 인적관계를 확인한 결과 공모 관계에 있다는 점을 파악했고 수만차례 가정·통정매매를 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했다.
합동대응단은 행동주의펀드와의 연관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세력이 노린 종목은 경영권 분쟁에 얽혀 있는 데다 혐의자 중에는 행동주의펀드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금융 전문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이 단장은 "일당 중 전직 사모펀드 임원이 행동주의펀드 쪽에 관여한 적이 있다"며 "경영권 분쟁을 고의로 이용했는지, 실제로 그것을 노리고 시세조종에 나선 것인지, 단독 행동인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가조작 대상이 된 회사가 이 사건과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한다. 이 단장은 "현재 발행기업이 연루된 정황증거는 확보하고 있지 않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주가조작 대상 기업으로 일부 언론이 DI동일을 지목했지만 회사 측은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서태원 DI동일 대표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이 DI동일이 피해기업이라고 확인됐다는 기사를 올렸다"면서 "만약 당사가 피해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회사는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불법 세력의 주가 조작과 관련한 피해자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DI동일 주가는 하한가(30% 하락)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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