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작가들, 신흥 미술 시장 인도 진출한다

김혜진 2025. 9. 23. 1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주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25~28일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 아시아 델리 2025'에 '광주현대미술' 특별전으로 참여하게 된 송필용 작가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28일 '아트 아시아 델리' 속
'광주 현대미술' 특별부스 참여
윤범모·김허경 공동 기획 '눈길'
지역성 보여주는 원로·중진 12명
"지역 한계 극복 돌파구로 기대"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에서 25~28일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 아시아 델리 2025' 특별전 '광주현대미술'에 참여하는 광주 작가들과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아랫줄 맨 오른쪽),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윗줄 왼쪽에서 두번째). 김혜진기자 hj@mdilbo.com

"지역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해주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25~28일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아트 아시아 델리 2025'에 '광주현대미술' 특별전으로 참여하게 된 송필용 작가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인도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신흥 국제미술시장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화랑들이 국내를 넘어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펼치는 것이 '아트 아시아 델리'이다. 한국,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총 51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한국 화랑 경우 자연스럽게 중앙 중심으로 참여 갤러리가 꾸려졌는데 그 가운데 광주 현대미술 특별전이 열리는 것.

이번 특별전은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와의 인연으로 만들어졌다. 아트 아시아 델리에 한국 현대미술의 정수를 소개하는 특별 섹션 중 '거장들' 섹션을 윤 대표가 기획하게 되면서다.

윤 대표는 "비엔날레 대표로 오기 전 '거장들' 섹션을 기획했는데 이곳 대표로 와서 보니 우리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고 싶어 주최 측에 부탁했다"며 "처음에는 자리가 없다고 하더니 고맙게도 좋은 자리를 내주어 지역 작가들을 세계 미술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윤 대표는 지역 미술 사정을 잘 아는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과 전시 기획, 작가 선정 등을 함께 하게 됐고 광주현대미술 특별전 뿐만 아니라 광주비엔날레 홍보 부스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홍보 부스까지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정송규 작 'delight-어머니의 기도'

참여 작가는 강운, 김25, 김상연, 송필용, 우제길, 이세현, 이정록, 정광희, 정송규, 한희원, 허달재, 허진 등 12명이다. 이번 아트페어에 광주 미술을 처음 소개하는 만큼 지역에 예술적 기반을 갖고 꾸준히 활동해 온 원로~중진 작가들을 중심으로 장르를 안배해 선정했다.

이번 아트페어는 세계의 콜렉터 뿐만 아니라 일본 미즈마 앤 킵스 등 아시아 유수 갤러리와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금산갤러리 등 국내 주요 갤러리 등이 참여해 광주 지역 작가들을 폭넓게 알릴 수 있는 장으로 기대된다.

지역 작가들은 이번 아트페어 특별전 참여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세현 작 '경계-518광장'
정광희 작 '자아경'

정송규 작가는 "힘을 다 같이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참 감사하며 우리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정광희 작가는 "우리 지역이 진정 인재가 없는 것인가, 왜 인재 전략이 부재한가 많이 생각해왔는데 이번 아트페어가 우리 지역이 다시 운동화끈을 고쳐 매고 시작하는 지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전 '실크노드'에는 이이남, 문창환, 임용현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들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은다.
허달재 작 '백매'

이번 특별전을 함께 기획한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광주 미술의 저력을 전세계에 어떻게 소개하고, 지역 미술이 어떻게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인도 미술시장은 앞으로 연 12% 성장할 것이라 예상되는 활발한 미술 시장으로 이번 기회가 우리 지역 작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트아시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아트 아시아 델리 2025'는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인도 현지에 전달하는 실험적 장이 되고자 한다. 광주현대미술 특별전이 펼쳐지는 9개 특별 부스에는 김창열, 박서보, 이강소 등을 소개하는 '거장들' 섹션 등이 포함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