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연기 은퇴하더니…"영화 홍보, 영혼 소모시키는 일" [할리웃통신]

김해슬 2025. 9.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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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연기 활동을 중단한 소감을 밝혔다.

엠마 왓슨은 최근 '할리우드 어센틱' 10월호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시기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또 엠마 왓슨은 "무언가를 파는 일은 전혀 그립지 않다. 그건 내 영혼을 소모시키는 일이라고 느꼈다"며 "하지만 내 기술을 활용하고 예술을 하는 건 몹시 그립다. 내가 진짜 즐기는 부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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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연기 활동을 중단한 소감을 밝혔다.

엠마 왓슨은 최근 '할리우드 어센틱' 10월호 인터뷰를 통해 "지금이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건강한 시기일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공적인 페르소나를 짊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복귀를 서두를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또 엠마 왓슨은 "무언가를 파는 일은 전혀 그립지 않다. 그건 내 영혼을 소모시키는 일이라고 느꼈다"며 "하지만 내 기술을 활용하고 예술을 하는 건 몹시 그립다. 내가 진짜 즐기는 부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고 말했다.

이어 엠마 왓슨은 "세트장에 들어서면 연습할 시간이 별로 없다. 그러나 장면을 함께 논의하고 내가 어떻게 연기할지 준비하며 고민하는 시간과 카메라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것을 잊고 순간에 몰입하는 시간은 굉장히 강렬한 명상과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그는 "그 순간에는 다른 어디에도 있을 수 없으니 엄청난 해방감을 느낀다. 그게 너무 그립다. 하지만 압박감은 그립지 않다. 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였는지 잊고 있었다. 친구들과 작은 연극을 준비했을 때조차 '이거 정말 스트레스네'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01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해리포터 시리즈로 데뷔한 이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 '미녀와 야수', '더 서클' 등에 출연해 온 그는 2020년 작품인 '작은 아씨들' 출연 이후 잠정적 은퇴를 선언하고 연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지난 2023년 엘르와 인터뷰에서 "돌아가서 글을 쓰고 공부하고 카메라 뒤에 서는 것은 항상 배우였던 내게 두려운 일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엠마 왓슨은 "내가 생각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만의 목소리와 창의적인 공간, 주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연기에서 물러나) 정말 기쁘다"고 말하며 현재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현재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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