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아내, 불륜 외도 현장에 자식까지…오은영 "이건 정서적 학대" 분노

이유민 기자 2025. 9. 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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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무무부부'가 아내의 외도와 충격적인 가정사의 내막을 털어놓으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6년 차 '무무부부'가 출연해 극심한 갈등을 고백했다.

아내는 "숨통을 틔우려 외도를 저질렀다. 잘못된 건 알지만 제 결혼생활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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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무무부부'가 아내의 외도와 충격적인 가정사의 내막을 털어놓으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6년 차 '무무부부'가 출연해 극심한 갈등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연애 8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현재는 이혼 위기에 놓여 있었다.

남편은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딸에게서 '엄마 남자친구와 놀러 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새벽에 아내가 외도 상대와 사랑을 속삭이는 통화를 직접 목격했고, 주말마다 이어진 외박으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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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숨통을 틔우려 외도를 저질렀다. 잘못된 건 알지만 제 결혼생활에서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을 속이고 친정에 간다고 거짓말하며 외박했다"며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남편은 "딸만 보고 이혼을 포기했다. 아이가 '엄마 용서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내가 외도 현장에 아이까지 데려간 정황이 드러나자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가 아무리 미워도 기본은 지켜야 한다. 아이에겐 정서적 학대"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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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갈등은 외도 문제에만 그치지 않았다. 아내는 최근 유방암 수술과 항암 치료까지 받으며 "결혼생활이 병보다 더 힘들다"고 고백했고, 잦은 경찰 출동 상황까지 공개됐다. 서로의 기억이 달라 사소한 갈등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며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점도 드러났다.

오은영 박사는 "배려와 존중의 기본이 무너진 상황"이라며 "아이를 반복적으로 갈등에 노출시키는 건 위험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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