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언론 가교 역할 목표” 과학기술미디어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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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이하 센터)가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센터는 과학기술과 관련한 현안이 발생했을 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와 과학자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언론계에 전달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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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독일·대만 등 이어 세계 7번째

과학계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목표로 하는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이하 센터)가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센터는 과학기술과 관련한 현안이 발생했을 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와 과학자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언론계에 전달하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노정혜 서울대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전문가 의견을 근거에 기반해 시의성 있게 언론에 제공함으로써, 과학적 사실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유해성을 둘러싸고 사회적 갈등이 한창이던 2002년 영국에서 설립된 사이언스미디어센터를 모델로 삼았다. 한국에 앞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독일, 대만, 스페인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사이언스미디어센터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한국이 이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사이언스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나라는 7개국이 됐다.
센터는 과학기술 관련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다각적이고 시의성 있게 대응한다는 3가지 운영 원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오류 또는 허위 정보 확산을 막고, 과학기술인의 다양한 의견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자에게는 사안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종합 정보를 빠르고 풍성하게 제공하고, 연구자에게는 자신의 의견이 왜곡되지 않고 온전하게 언론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에는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기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알리는 통로 역할과 함께 글로벌 사이언스미디어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근영 초대 센터장은 “사전 대응이라는 점에서 사후 대응이라는 팩트체커와 다르고 여러 의견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정기관의 홍보와 다르다”고 말했다.
과학기술미디어센터는 이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판단이 정책에까지 반영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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