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불려간 ‘해킹 사태’ 롯데카드…MBK 김병주도 국감 소환 예고

윤상호 2025. 9.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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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최근 '해킹 사태'가 벌어진 롯데카드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정무위 의원들은 정부와 롯데카드 보안 대책 등을 확인했다. 국민의힘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롯데카드 해킹 사고 개인정보 유출이 300만명 가까이 된다"며 "롯데카드가 숨긴 건 없는지 보안 대책에 소홀한 게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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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정무위, 간담회 진행…윤한홍 “개인정보 유출 300만명”
김상훈 “김병주, 동행명령장 발부 등으로 직접 출석해야”
조좌진 롯데카드 이사 “맞는 방향으로 신속히 움직이겠다”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회에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피해자 보호 방안 및 재발방지 대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윤한홍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최근 ‘해킹 사태’가 벌어진 롯데카드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정무위 의원들은 정부와 롯데카드 보안 대책 등을 확인했다. 또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소환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23일 국회에서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 대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롯데카드 해킹 사고 개인정보 유출이 300만명 가까이 된다”며 “롯데카드가 숨긴 건 없는지 보안 대책에 소홀한 게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를 맡은 강민국 의원은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다.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굉장히 심각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구제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 회장 불출석에 대해 지적했다. 김상훈 의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을 변경하게 되면 당일에 김 회장이 반드시 출석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든지 직접 출석할 수 있도록 해라”라고 전했다. 이에 강 의원은 “알겠다”고 답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사과했다. 조 이사는 “사고 경위와 정보 유출 내역, 소비자 보호 대응방안, 향후 재발방지책 등 구체적 내용을 솔직하게 말하겠다”며 “조금 더 맞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롯데카드에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은 “일벌백계 원칙 아래 (롯데카드를) 최고수준 엄정 제재하겠다”며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 금융사 스스로 철저히 보안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석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전날부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신용정보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적용한다”며 “실무 조사를 담당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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