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만 6,396억 원 풀렸다”… 소비쿠폰 열풍, 지역별 온도차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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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청 개시일인 22일 하루 만에 639만여 명이 몰려 6,396억 원이 시중에 풀렸습니다.
23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첫날 신청자 639만여 명 가운데 462만 명이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제주는 7만 4,362명이 신청해 전체 대상자 대비 12.2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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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쿠폰, 음식점 40% 집중… 정책 확산력 ‘시험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청 개시일인 22일 하루 만에 639만여 명이 몰려 6,396억 원이 시중에 풀렸습니다.
전체 지급 대상자 4,561만 명 중 14%가 단 하루 만에 신청을 마쳤습니다
■ 편의성의 선택, 카드 72% 몰려
23일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첫날 신청자 639만여 명 가운데 462만 명이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10만 명, 선불카드는 67만 명에 머물렀습니다.
지급 수단의 쏠림은 행정 절차 때문이 아니라, 국민의 소비 습관과 생활 편의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 전남 최고, 세종·전북 뒤이어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18.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세종(14.81%), 전북(14.57%), 인천(14.54%)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남의 높은 참여율은 고령층 비중과 체감 경기 불안을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 제주, 최저 참여율 ‘12.3%’
제주는 7만 4,362명이 신청해 전체 대상자 대비 12.2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최저치입니다.
관광 수요와 물가 부담이 큰 곳에서 낮은 신청률이 나타난 건, 행정이나 홍보 부족으로만 설명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는 지역 내 체감 경기와 생활 여건, 그리고 쿠폰 효용성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이 다른 지역과 달랐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소득·재산 기준, 국민 90% 대상
이번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6월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상위 10%를 제외하며,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가구 역시 배제됩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개시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 1차 소비쿠폰, 음식점에 40% 집중
1차 소비쿠폰 사용 행태는 정책의 파급력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6조 179억 원 가운데 88.1%가 이미 사용됐고, 이 중 40.3%가 음식점에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비가 특정 업종에 쏠린 만큼, 2차 쿠폰이 얼마나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느냐가 정책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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