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컬리 협업 효과 '톡톡'…'단골 생태계'로 쿠팡·알리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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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컬리 파트너십 초기 소비자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서비스 초기지만 컬리의 탄탄한 충성 고객층이 빠르게 네이버 생태계 사용자로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과금 없이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멤버십에 넷플릭스(OTT), MS(게임), 컬리(그로서리), 우버(모빌리티) 등 각 분야에서 로열티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를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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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컬리 파트너십 초기 소비자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각 분야 충성 고객이 많은 앵커 브랜드와 '단골 생태계'를 구축해 배송의 쿠팡, 가격의 알리에 맞서겠다는 포부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컬리N마트' 구매자 수는 오픈 초기 대비 2주 만에 약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초기지만 컬리의 탄탄한 충성 고객층이 빠르게 네이버 생태계 사용자로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오픈한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다. 네이버와 컬리에서 각각 사용자 구매빈도와 선호도가 높은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컬리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상품과 신선식품, 생필품 등이 모두 입점했다.
충성 고객층이 단단하게 뭉치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컬리N마트는 구매자 뿐 아니라 거래액까지 멤버십 사용자 비율이 비멤버십 사용자 대비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컬리N마트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과금 없이 무료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네이버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단골 생태계' 구축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는 멤버십에 넷플릭스(OTT), MS(게임), 컬리(그로서리), 우버(모빌리티) 등 각 분야에서 로열티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를 끌어들였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네이버 생태계로 유입돼 단골로 전환되는 효과를 기대하는 전략이다.
파트너십은 단순 보완재를 넘어 장기적인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네이버는 약점으로 꼽히던 신선식품·새벽배송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컬리와 협업을 택했다. 지난 9일 열린 '네이버 커머스 밋업'에서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콩나물, 두부 같은 기초 식품을 직접 다루기 보다는 건강한 파트너십을 통해 해결하고 싶었다”며 “컬리와의 전략적 제휴로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향후 연합 전선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쿠팡·네이버·알리 3파전 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멤버십을 축으로 한 생태계 확장 전략은 빠른배송의 쿠팡, 초저가 공세의 알리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평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단순한 저가 전략이나 속도 우위 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며 “국내 e커머스 시장 승부는 각 플랫폼이 얼마나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험 가치를 심화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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