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에 車부품도 관세 적용" 美 예고에...정부 "민관 합심해 벗어나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또 한 번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과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관세 적용 대상 확대를 예고하자 정부가 민간과 합심해 사전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품목 추가 절차와 향후 예상 일정을 안내한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 업계의 관세 적용 신청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현지 지사나 수입자·바이어 명의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협의해보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세 적용에 반대하는 의견서 제출이 중요" 독려
정부, 의견서 작성 무료로 대행·지원하기로

미국이 또 한 번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과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관세 적용 대상 확대를 예고하자 정부가 민간과 합심해 사전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우리 기업 제품이 관세 적용 대상을 벗어날 수 있게끔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독려하면서 기업이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게끔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관세 적용 대상 늘리려는 미국... 민관 합동 대책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업종별 협회와 소속기업, 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을 불러 모아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품목 추가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국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적용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에 관세를 각각 50%, 25%씩 매기고 있다. 한국은 관세 협상으로 자동차 관세는 15%로 인하를 약속받았지만 아직 이행 전이라 25%를 적용받고 있다.

관세 적용 대상에는 파생상품도 포함되는데 미국은 이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8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은 한 차례 추가되면서 총 1,000개 이상이 관세 적용 대상에 들었고 2차 추가 절차를 위해 자국 업계를 대상으로 적용 대상 신청을 받고 있다. 10월 1일부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첫 추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품목 추가 절차와 향후 예상 일정을 안내한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 업계의 관세 적용 신청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미국 현지 지사나 수입자·바이어 명의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협의해보라고 당부했다. 또 의견서를 만들어 내는 데 어려움이 없겠끔 대한상공회의소의 '중소·중견기업 수입규제 컨설팅' 사업을 활용해 의견서 작성을 무료로 대행·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우리 기업이 제도를 몰라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산업 단지를 찾아 무료 대면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수입규제 컨설팅'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부 후계 다툼 통일교… 한학자, 아들 견제 위해 尹 부부에 청탁한 듯" | 한국일보
- '취객인 줄' 무심한 인파 속… 간호학과 학생, 응급조치로 생명 구했다 | 한국일보
- '북극성' 혐중 논란 때문에 광고 취소?... 전지현 측 "관련 없어" | 한국일보
- 율희, 최민환과 이혼 2년 만 심경 변화?... "연애 해야" 직접 언급 | 한국일보
- "감금당했다" 1년간 5만 8000건 허위 신고한 50대 남성의 최후 | 한국일보
- "역사상 처음"이라는 대변신…카톡, 15년 만에 확 바뀐다 | 한국일보
- [단독] 산부인과 의사가 연인 상습 불법촬영… "의료계 추방하려면 실형을" | 한국일보
- 슈퍼리치·금융인들의 은밀한 모임... 1000억대 주가조작 '덜미' | 한국일보
- 100세까지 강의한 사람 뇌 들여다보니... 신경세포 손상에도 '이것' 덕에 정상생활 | 한국일보
- 주택 4100채 넘게 사들인 '큰손' 10명... 5년 여간 6640억 투입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