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중국 항저우·상하이 방문 AI전략 살핀다
항저우 AI 정책·실증 생태계 확인
상하이 화웨이 R&D센터 등 MOU 체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대표단이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를 방문해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혁신 정책과 실증 사례를 살핀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모두의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AI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시는 특히 AI 산업 선도 지역으로 평가받는 항저우와 상하이를 벤치마킹해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항저우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딥시크, 유니트리 등 이른바 '육소룡'으로 불리는 혁신 기업을 탄생시킨 도시로, 광주와 유사한 산업 구조와 도시 규모를 가진 점이 주목된다.
첫 일정인 24일에는 루산 저장성 부성장과 저장성 과학기술청, 상무청 관계자들을 면담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항저우의 혁신 성장 정책을 면밀히 파악한다. 25일에는 항저우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 현장을 찾아 AI·모빌리티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저장대학교를 방문해 AI 인재 양성 전략을 청취한다. 이어 AI타운과 인공지능 컴퓨팅센터를 시찰해 광주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추진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 방안을 검토한다.
26일에는 상하이 인공지능연구소와 투자회사 간 MOU를 체결해 광주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힌다. 마지막 날에는 화웨이 렌추 후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대규모 R&D 거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광주 AI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논의한다.
강 시장은 "중국 정부의 AI 혁신 추진 전략과 산업 집적화 사례를 벤치마킹해 광주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시 기획관과 AI사업단, 국제교류 담당자, 민간기업 젠다이브 관계자 등 16명이 동행하며, 현지 산업·기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