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수 2명 차례로 꼬집고 폭행’…네덜란드 현지 맹비난 “선수 생활 끝날 수 있는 폭력”

박진우 기자 2025. 9. 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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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현지에서 바우터 고에스를 향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이날 고에스는 페예노르트를 상대하며 '일본인 선수'들에게 야비한 반칙을 가했다.

일본 '풋볼 채널'은 "고에스의 계속된 폭력 행위와 도발에 페예노르트 선수들도 결국 참지 못한 듯, 하프타임에 양 팀 선수들이 입장 통로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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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중계화면

[포포투=박진우]


네덜란드 현지에서 바우터 고에스를 향한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2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6라운드에서 AZ 알크마르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5승 1무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부상 회복 중인 황인범이 결장한 경기. 알크마르전은 경기 내용 자체보다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인해 네덜란드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국적의 알크마르 센터백 고에스. 이날 고에스는 페예노르트를 상대하며 ‘일본인 선수’들에게 야비한 반칙을 가했다.


시작은 전반 17분이었다. 당시 페예노르트는 공격을 전개하고 있었고, 우에다 아야세가 알크마르 박스 진영에 있었다. 고에스는 우에다를 견제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몸싸움을 걸었다. 신경전을 펼치고 있던 고에스는 갑자기 우에다의 등을 꼬집었다. 우에다는 등을 잡고 경기장에 쓰러졌고 주심은 주의를 줬다.


고에스의 기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 이번에는 또다른 일본인 선수 와타나베 츠요시와 신경전을 펼쳤다. 두 선수는 서로를 밀며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그러자 와타나베는 팔을 걷어 고에스가 자신을 꼬집었다고 주심에게 어필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이 끝난 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일본 ‘풋볼 채널’은 “고에스의 계속된 폭력 행위와 도발에 페예노르트 선수들도 결국 참지 못한 듯, 하프타임에 양 팀 선수들이 입장 통로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네덜란드 현지 매체는 ‘고에스가 우에다와 와타나베를 꼬집고 폭행해 큰 소동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의 행동은 도를 넘어섰다. 그의 행위는 예전에도 반복된 적이 있다. 그는 그냥 환자일 뿐이며, AZ는 반드시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네덜란드 ‘ESPN’ 또한 강경한 입장을 세웠다. 해당 매체 소속 한 기자는 “고에스는 단순히 환자일 뿐이며, AZ는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번 사건으로 그의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 그는 특별히 재능 있는 선수도 아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일은 AZ의 명성에 큰 타격을 주기에 반드시 징계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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