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4370마리 DNA 검증 완료”…젖소 개량속도 4년 빨라진다

이미쁨 기자 2025. 9. 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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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DNA) 정보를 활용해 우수한 젖소를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유전능력평가 체계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유전자(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적용해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선발하는 새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2만4370마리의 유전체 자료를 수집·검증하는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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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 확립
씨수소 선발 기간 5.5년→1.5년
정확도 25%→60%로 향상
“농가 생산비 한마리당 581만원 절감 효과”
올 상반기 선발 보증씨수소 ‘트러스트’ 젖소 사진. 농촌진흥청

유전자(DNA) 정보를 활용해 우수한 젖소를 기존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유전능력평가 체계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유전자(DNA) 정보를 활용한 유전체 선발 기술을 적용해 능력이 우수한 젖소를 선발하는 새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우수 능력 씨수소 5마리를 선발해 낙농가에 해당 정액을 보급한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 국가단위 유전능력평가를 진행해 우수 씨수소를 골라낸다. 그런데 씨수소를 선발하는 기간이 평균 5년 6개월에 달했다. 후대 검정을 통해서 진행하기 때문이다. 정확도도 높지 않았다. 혈통·산유량 같은 기록만으로 송아지의 혈통 자료를 평가해서다. 

농진청은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2만4370마리의 유전체 자료를 수집·검증하는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체계를 개발했다. 이 평가 체계를 활용하면 수송아지가 정액 생산이 가능해지는 1년 6개월 이내에 씨수소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 어린 수송아지의 유전능력평가 정확도도 기존 25%에서 60%로 크게 향상된다. 

김진형 농진청 축과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이 17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젖소 부모 선조의 혈통 정보와 우유 생산 기록을 토대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에 유전자(DNA) 분석 결과를 반영하는 새로운 국가 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 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은  “새 체계로 젖소 암송아지의 유전체 능력을 점검하면 낙농가의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를 이른 시기에 판매하면 젖소 한마리가 우유 생산 능력을 갖추고 실제 우유를 생산하기까지 3년 정도 걸리는데, 이때 드는 사육 비용 581만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농협경제지주와 협력해 농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젖소 개량 속도를 높이고, 씨수소 개량 체계를 개선해 낙농가에서 잘 확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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