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호랑이 다 죽였잖아” ‘케데헌’ 인기가 불러온 뜻밖의 효과…외국인 한국 역사 검색 열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POP)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만행 사실이 조명받고 있다.
23일 기준 한 해외 틱톡커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한국의 호랑이를 '해수(害獸)'로 규정하고 조직적으로 사냥해 결국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린 7초 분량의 영상 게시물이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 호랑이 토벌 사실을 언급하는 해외 틱톡커와 ‘케데헌’ 캐릭터 ‘더피’ . [틱톡 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ned/20250923141740227leiq.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K-팝(POP)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 만행 사실이 조명받고 있다.
케데헌의 내용은 일제 강점기 시대와 무관하나, 조선시대 민화 ‘작호도’ 속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캐릭터 ‘더피’가 신스틸러로 큰 인기를 끌면서다.
23일 기준 한 해외 틱톡커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이 한국의 호랑이를 ‘해수(害獸)’로 규정하고 조직적으로 사냥해 결국 멸종시켰다는 사실을 알린 7초 분량의 영상 게시물이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 정호군(征虎軍)이 한국 야생 호랑이를 포획한 뒤 촬영한 기념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3/ned/20250923141740399rlkn.jpg)
이 틱톡커는 ‘더피’를 좋아해 한국 호랑이에 대해 검색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 틱톡커는 ‘나랑 남자친구, 영화 보다가 지금 엄청 슬펐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케데헌을 보다가 호랑이 역사를 찾아봤는데, 일본이 지난 세기에 한국이 대대로 지켜온 호랑이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알게 됐다”는 자막을 달았다.
실제로 일본은 1917년 정호군(征虎軍)이라는 대규모 민간 호랑이 사냥대를 조직해 함경북도·강원도 등지에서 대대적인 호랑이 사냥을 벌였고, 1920년대 이후 한반도 야생 호랑이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일주일만에 조회수 120만회, 좋아요 18만개를 기록했다. 영상 댓글창에는 20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주로 일제의 만행을 언급한 것들이다. “일본인들은 한국의 민족 정체성을 억압하려고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근절하려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무궁화가 한국 회복력의 상징이 됐다”는 해외 누리꾼의 댓글은 좋아요를 2만 6000회 받았다. 이 밖에 “대부분의 일본인은 자국의 잔혹 행위를 모른다”, “일본은 사과하지 않았다”, “한국 영문 표기가 원래 Corea였지만 일본이 C가 J보다 먼저 오는 것을 싫어해 일제강점기 동안 Korea로 바꾸도록 강요했다”, “일본은 지난 수십 년간 과거를 감추고 리브랜딩에만 몰두했다” 등 일본 비판이 이어졌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윤미향, 위안부로 부 축적, 남편은 언론사에 삥 뜯어” 발끈한 남편 소송 걸었지만 [세
- ‘케데헌’ 헌트릭스 ‘골든’, 美 빌보드 애니 최장 기간 1위 새 역사
- “30억 찾아가세요” 지급 기한 두 달도 안 남았는데…로또 1등 주인 어디에
- ‘얼큰’ 속 풀려서 주3회 먹었더니 사망위험 1.5배…“국물 마시면 더 위험”
- 음주운전하다 딱 걸린 ‘구독자 165만’ 유튜버…車 세워놓고 달아났다
- “뚱뚱하면 비행금지·해고, ‘체중 감시원’ 있었다”…前 직원 폭로 나온 항공사, 어디길래?
- ‘원정 성매매’ 대체 어떻길래…“한국 이미지 심각하게 실추” 경고한 대사관
- 발리에서 발견된 20대男 시신, 그런데…“내 아들 심장 어디 있어”
- “2만→50만원, 이건 진짜 미쳤다” ‘돈 된다’ 입소문에 난리…홈페이지까지 다운
- “올 추석엔 시댁 안 갈래요”…돌변한 며느리들, 이유 알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