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온, 美 테라썬 출신 부사장 영입…ESS 고객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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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미국 IHI 테라썬 솔루션 출신 임원을 미국법인의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테라썬은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환경에 밝은 기업으로 다양한 공급망을 보유한 회사다.
SK온은 이번 영입을 통해 미국 내 대형 ESS 고객사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달 초 류타 레이 사카 전 테라썬 수석부사장을 SK배터리아메리카(SKBA) ESS사업부 부사장(VP)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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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규모 수주 이어 추가 공급 기대감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SK온이 미국 IHI 테라썬 솔루션 출신 임원을 미국법인의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테라썬은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환경에 밝은 기업으로 다양한 공급망을 보유한 회사다. SK온은 이번 영입을 통해 미국 내 대형 ESS 고객사 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테라썬에서 9년간 근무한 류타 부사장은 비즈니스 전략과 영업에 강점을 가진 전문가다. 테라썬은 일본 IHI 코퍼레이션의 북미 자회사로 ESS 설계부터 시운전,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북미 지역에서 ESS를 설치하거나 계약을 맺는 역할을 하며 배터리 조달 환경 변화에도 강하다. SK온은 지난해 테라썬과 손을 잡고 북미 ESS 프로젝트에 통합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SK온은 류타 부사장 영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하고 있는 미국 ESS 사업에 힘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하기 위해 ESS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SK온은 이달 초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2조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출범 후 따낸 첫 대규모 수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SK온은 미국 생산 거점인 SKBA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최근 ESS 라인으로 전환하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BA는 미국 조지아주에 단독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곳에서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하며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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