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어쩔수가없다' 베니스 수상 불발…당연히 받을 줄 알았다”

손예진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들 가운데) 솔직히 기대를 안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아니라, 거기서 본 기자들의 리뷰를 실시간으로 받았다. 너무 이야기를 잘 해줬으니, 당연히 받을 줄 알았다”며 “굉장히 다들 '…' '에?'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하나는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때의 운에 달린 거니까. 근데 토론토에서는 난리가 났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2026년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를 향한 기대감을 묻자 손예진은 “제가 감히.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당연하다”면서 “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고, 상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헤어질 결심'(2022) 이후 박찬욱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앞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았고,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손예진은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과 함께 연기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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