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옹호만 받아왔잖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주장 비판…쇼 "마음이 아프네요"

김건호 기자 2025. 9.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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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루크 쇼는 레니 요로,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백스리 라인을 형성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경기 후 맨유 전 주장 로이 킨은 쇼를 비판했다. 필 포든에게 선제 실점할 당시 쇼의 모습을 보고 "포기했다"며 "쇼는 맨유에서 수년간 옹호만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항상 다치고, 완전히 몸 상태가 올라오지도 않으며, 우리는 항상 변명을 해줬다. 그러다 몇 경기 나와 뛰더니 태클조차 하기 싫은 듯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쇼는 22일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마다 의견이 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많은 경험을 했고, 맨유 최고의 주장 중 한 명이었다. 물론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라면 비판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그의 말을 듣지만, 그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지난주 나는 내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킨이 말하지 않아도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연히 마음이 아프다"며 "중요한 건 내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는 점이다. 감독도 그걸 알고 있고, 이전에 함께했던 감독들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루크 쇼./게티이미지코리아

쇼는 "나는 항상 팀에 포함돼 있고 항상 뛴다. 그 말은 감독들이 나를 믿는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다. 나는 더 이상 어리지 않고, 꾸준함이 필요하다. 많은 기복을 겪었지만,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는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게 내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다"고 했다.

이후 맨유는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21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L 5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쇼는 "이 수준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고, 지난주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팬들을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했다. 우리는 그걸 해냈고, 상대의 실수를 끌어냈다"며 "앞으로는 더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이번 시즌 우리가 잘해온 부분이 많다.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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